차예련, 오연수와 일화
"손 부들부들 떨렸다"
결혼 화보 깜짝 공개
"손 부들부들 떨렸다"
결혼 화보 깜짝 공개

이들은 머리를 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차예련은 딸 인아를 오연수가 대신 픽업해줬던 때를 떠올리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차예련은 "딸 인아가 셔틀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아무도 없던 거다. 선생님 전화가 열 몇 통이 와있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연수)언니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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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은 "눈물이 났다.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하나 싶었다. 한 번의 실수지만 엄마라는 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내 새끼인데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힘든 건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경민은 "옛날에 화보 촬영한 거 모아봤다"라며 오연수와 함께 작업했던 화보집을 가져와 보여줬다. 이를 지켜본 장도연은 "예전 화보인데 전혀 촌스럽지도 않고 너무 멋있다"라고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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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결혼식 끝나고 한 번 보고, 결혼하고 1년 후에 한 번 봤다. 부부싸움 후에 내 말을 안 받아주길래 한 번 꺼내봤다. 혼자 계속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 또한 "깊숙하게 넣어놨다"라고 전했다.
이경민은 "우리 고객 중에 VIP가 엄청난 집안이었는데 연수한테 정말 반했었다. 지창이랑 몰래 연애했을 때였는데, 나는 만나는 줄도 몰랐다. VIP가 나를 부르더니 남자친구 있냐고 해서 나도 모른다고,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 오빠를 소개팅시켜주고 싶다더라. 엄청난 집안이었다. 그래서 남자친구 있냐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 닦달을 했더니 엄마랑 같이 미용실에 왔더라. 엄마가 끌고 들어가더니 '사실 남자친구가,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다. 손지창이라고 하는데 '어머니, 더이상 얘기 안 해도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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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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