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는 극중 희주의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한 ‘섬과 호수의 이야기’에 얽힌 비밀이다. 희주의 유치원생 아들인 호수는 아기였을 때 아일랜드에서 ‘사랑의 도피’ 중이었던 희주, 우재와 함께 지냈다. 희주의 집에 찾아왔던 해원(신현빈 분)이 “언니한테 아들이 있는 줄 몰랐어요. 몇 살이에요?”라며 관심을 보이는 한편, 호수가 할머니에게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핵심 미스터리를 시청자들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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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은 “많은 미스터리 중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 자신도 대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호수가 누구 아이인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희주의 아틀리에를 피로 물들인 ‘아틀리에 살인사건’에 대한 비밀도 풀릴 것이고, 희주의 남동생 선우(신동욱 분)와 의문의 여인 옥수(강애심 분)의 관계, 희주의 시누이 민서(장혜진 분)에 대한 이야기도 차차 밝혀진다”고 예고해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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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선우와 옥수의 사연이 밝혀지면 시청자들도 선우의 빚이 과연 ‘갚을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민서의 속내는 가족들과의 관계와 태림재단을 이끄는 집안 분위기에 답이 있다”고 힌트를 던졌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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