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사진 = 아워즈 제공)
에픽하이 (사진 = 아워즈 제공)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파격적인 선공개 싱글을 공개해 팬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下 (PART 2)’의 선공개 싱글 ‘Face ID (페이스 아이디)’를 발매했다.

‘Face ID’는 모두 얼굴을 가리고 살 수밖에 없었던 지난 2년, 잃어버렸던 얼굴을 되찾고 우리의 얼굴을 속 시원하게 드러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그동안 주로 보여준 감미로운 감성과는 상반된 에픽하이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다. 스피디하고 강렬한 에너지로 가득한 사운드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기리보이, 식케이, 저스디스의 폭발적인 랩이 리스너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에픽하이는 ‘Face ID’ 발매 시간에 맞춰 유튜브 프리미어를 통해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눴고,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팬들은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이 맛에 하이스쿨한다”, “뮤비에 예술혼이 담긴 느낌”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특히 ‘Face ID’ 뮤직비디오는 에픽하이의 기존 뮤비와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파격적인 연출로 투컷의 마성의 군무 파트가 전격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댄스 라이벌로 지목했던 투컷은 안무팀과 함께 격렬한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수준급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또한 에픽하이는 음원 발매 직후 네이버 NOW를 통해 ‘Face ID’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뮤비 제작과정을 오픈했다. 타블로는 “코로나19 이후 서로 얼굴을 마주 보기도 쉽지 않아졌다. 그래서인지 ‘얼굴’과 관련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좋은 거든 안 좋은 거든 서로 얼굴 보고 말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Face ID’ 곡 소개를 덧붙였다.

내년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下 (PART 2)’ 발매에 앞서 선공개 싱글 ‘Face ID’로 돌아온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Epik High Is Here(에픽하이 이즈 히어)’를 개최하고 2년 만에 팬들과 공연장에서 만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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