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스페셜 MC 출연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결혼 NO"
"아내가 만날 남자 중 내가 꼴찌"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결혼 NO"
"아내가 만날 남자 중 내가 꼴찌"

아들만 다섯을 둔 임창정은 "첫 번째는 아들을 낳고 싶었는데 계속 아들이 태어나더라. 설마설마 했는데 다섯째까지 아들이었다. 결국 꽉 (묶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갖고 싶었는데 아들들도 성격이 다 다르다. 딸 역할을 하는 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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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아들 다섯의 육아를 아내가 전담하고 있다며 "내가 봐도 대단하다. 내가 아이들을 양육하고 케어하면 좋은데 돈을 벌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다정한 아빠가 되면 한 때 잠깐 웃을 수 있지만 그게 계속되면 서로 얼굴만 보면서 손가락 빨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임창정은 아내 생일을 까먹어 석고대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이름이 하얀이다. 화이트데이가 생일이다. 어떻게 잊어 버리냐"며 "내가 한 달 전에 골프 약속을 잡았다.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나갔다. 골프를 치고 있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그걸 지금 얘기해야 돼?'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울먹거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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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아내의 남다른 재능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작사 욕심이 있어서 이번 앨범에 4곡의 작사를 했다. 그리고 노래도 하고 싶다고 해서 새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도 했다"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지금 아내와 결혼 못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난 아내가 만날 수 있는 남자 중 꼴찌인 것 같다. 살아보니 더 느껴진다"며 "처음에는 나 정도면 안 빠지지 했는데 살아보니 이 사람이 꼴찌 남편을 만나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구나 싶다. 그런데 아내는 아니라고 자기한테는 내가 1등이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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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나는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다. 나한테 요구하지도 않는다"라 했다. 이에 김구라도 "나도 그렇다. 내가 하는 걸 싫어한다. 손이 더 간다더라"라고 공감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혼자서 다섯 아이들을 데리고 4번의 이사를 다 했다며 "하필 내가 스케줄이 다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살아보니 더 느낀다고 한 거다. 정말 내가 다시 태어나면 이 여자랑 결혼 못하겠구나 싶다. 주변 지인들이 모두 '넌 진짜 잘해야 된다'고 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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