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조식권 뽑기’로 일정을 시작했다. 같은 메뉴를 고른 남녀가 아침을 함께 먹게 되는 규칙에 따라, 돌싱남녀들은 조식권을 먼저 뽑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다. 그 결과 이창수-김은영, 이덕연-이다은, 김계성-유소민, 윤남기-김채윤의 조식 데이트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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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난 후 이다은, 김채윤은 “밥을 먹는 내내 불편하고 어색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창수 씨가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러다 몰표를 받는 거 아니냐”는 농담으로 이창수의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조식 후에는 2대 2 데이트를 선택하는 도장 찍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이창수가 김은영을 따라 ‘포켓볼 데이트’ 코스에 도장을 찍고, 유소민은 윤남기를 따라 ‘사격장 데이트’에 도장을 찍어 치열한 머리 싸움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이덕연-이창수-김은영-김채윤이 포켓볼 팀, 김계성-윤남기-유소민-이다은이 사격장 팀을 이뤄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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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사격장 데이트’ 팀은 초반부터 뜻밖의 갈등으로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다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계성이 “전날 밤 가장 안 맞을 것 같은 사람으로 다은 씨를 뽑았다”고 자진 납세해, 이다은을 당황하게 만든 것. “당사자 앞에서 굳이 저런 얘기를 했어야 했나?”라는 4MC의 지적이 속출한 가운데, 사격 대결에서 한 팀이 된 두 사람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제법 가까워졌으나, 또다시 저녁 술자리에서 갈등을 빚었다.
이다은의 농담을 “송곳처럼 쿡 찌르는 것 같다”며 되받아친 김계성의 반응에 이다은이 상처를 받아, 숙소에 돌아온 뒤 혼자 펑펑 눈물을 쏟은 것. 이를 지켜본 이지혜는 “악의는 없는데 한두 마디 툭툭 던지는 게 걷잡을 수 없어졌다. 두 사람의 성향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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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두의 관심은 ‘돌싱 빌리지’ 최고의 인기남 이창수에게 쏠렸다. “운전한 지 16년 됐는데, 경찰차를 운전한다”며 경찰 공무원임을 밝힌 이창수는 41세라는 ‘반전 나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다가 “전 (제가)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한다, 전 배우자가 힘들어할 때 보듬어주지 못했다”며 고개를 떨궈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돌싱남녀들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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