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붐, 안양예고 2년 선배"
"긴 단발에 보라색으로 염색"
"내 랩 듣고 '최하'라고 평가"
"긴 단발에 보라색으로 염색"
"내 랩 듣고 '최하'라고 평가"
가수 세븐이 붐의 고교시절 흑역사를 폭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29회에는 가수 세븐과 배우 윤승아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덕팀 코디로 등장한 세븐은 붐이 안양예고 선배라며 직접 겪은 경험담을 들려줬다.
세븐은 "내가 1학년 때 붐이 3학년이었다. 당시 긴 단발에 보라색으로 염색했었다. 패션 피플이었다"며 "3학년만 앉을 수 있는 스탠드가 있었다. 거기에 항상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나를 불러 '네가 YG냐'고 하더니 '노래 한 번 해봐', '춤 한 번 춰봐'라고 했다"며 "내 랩은 들으시더니 '너의 랩은 최하야 최하'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에 당황한 붐은 "아마 내가 부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븐은 "정확히 형이 불렀다"며 "SG워너비 김용준 씨가 나와서 얘기 안 했냐. 그때 내 옆에 용준이가 있었다. 용준이도 SG워너비 준비할 때였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세븐은 선배로서 붐이 어땠냐는 질문에 "실력이 최하야 최하"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당시 정말 스타였다"고 증언했다. 이날 또 다른 게스트 윤승아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남편 김무열이 붐과 동창"이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안양예고 3대 천왕이 있었다. 비, 세븐, 김무열"이라고 덧붙였다.
붐은 윤승아에게 '제수씨'라며 반겼다. 이에 양세형은 "대기실에서 붐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 줄 아냐"며 "'친구의 아내는 뭐라고 불러야 하냐'더라. 제수씨라고 하면 된다고 알려줬더니 '그렇지? 형수 아니지?라고 했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김무열을 떠올리며 "동창이고 워낙 친했다. 지금도 제수씨 보면서 무열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승아는 "차를 타고 가면 라디오에서 붐 씨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자랑스럽게 말한다"며 "'전설이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붐은 "내가 이 정도"라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29회에는 가수 세븐과 배우 윤승아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덕팀 코디로 등장한 세븐은 붐이 안양예고 선배라며 직접 겪은 경험담을 들려줬다.
세븐은 "내가 1학년 때 붐이 3학년이었다. 당시 긴 단발에 보라색으로 염색했었다. 패션 피플이었다"며 "3학년만 앉을 수 있는 스탠드가 있었다. 거기에 항상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나를 불러 '네가 YG냐'고 하더니 '노래 한 번 해봐', '춤 한 번 춰봐'라고 했다"며 "내 랩은 들으시더니 '너의 랩은 최하야 최하'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에 당황한 붐은 "아마 내가 부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븐은 "정확히 형이 불렀다"며 "SG워너비 김용준 씨가 나와서 얘기 안 했냐. 그때 내 옆에 용준이가 있었다. 용준이도 SG워너비 준비할 때였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세븐은 선배로서 붐이 어땠냐는 질문에 "실력이 최하야 최하"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당시 정말 스타였다"고 증언했다. 이날 또 다른 게스트 윤승아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남편 김무열이 붐과 동창"이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안양예고 3대 천왕이 있었다. 비, 세븐, 김무열"이라고 덧붙였다.
붐은 윤승아에게 '제수씨'라며 반겼다. 이에 양세형은 "대기실에서 붐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 줄 아냐"며 "'친구의 아내는 뭐라고 불러야 하냐'더라. 제수씨라고 하면 된다고 알려줬더니 '그렇지? 형수 아니지?라고 했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김무열을 떠올리며 "동창이고 워낙 친했다. 지금도 제수씨 보면서 무열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승아는 "차를 타고 가면 라디오에서 붐 씨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자랑스럽게 말한다"며 "'전설이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붐은 "내가 이 정도"라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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