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이찬원은 이틀간 총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 23일 현장 판매를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은 팬 700여 명은 결국 티켓을 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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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찬원은 "오늘 와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니 설렘과 행복한 감정들이 저를 너무나 가슴 벅차게 하는 것 같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생 나이가 들 때까지 잊히지 않는 게 처음 시작이라는 건데, 저에게는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이 제 인생에 ‘첫 관객’으로 남을 것 같다"고 첫 콘서트를 함께하는 팬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찬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참 좋은 날'이 최초 공개되어 팬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메밀꽃 필 무렵' 무대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피아노 반주를 맡아 아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이찬원의 끼와 팬사랑을 엿볼 수 있는 빙고게임도 진행됐다. 방송인 남창희가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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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야구에 비유하자면 1회 초에 1번 타자로 들어선 기분이었다. 그 야구의 첫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는 기분"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시간은 홈런 중에서도 만루 홈런인 것 같다. 그렇지만 매 순간이 만루 홈런일 수는 없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제 생각 하면서, 저도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11월 5일부터 부산 KBS홀에서 열리는 ‘Chan’s Time’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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