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UAA
'지헤중'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UAA
송혜교와 장기용의 사랑이 시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째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지헤중’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멜로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지헤중’을 향한 대중의 기대, 그 중심에는 극 중 사랑에 빠질 두 주인공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이 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역대급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두 배우답게 티저포스터, 티저 예고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눈부신 어울림을 자랑하고 있는 것. 또한 각 배우가 분한 캐릭터 역시 매력적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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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5일 ‘지헤중’ 측이 송혜교와 장기용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배우의 깊은 감성과 표현력은 물론 극 중 두 사람이 그릴 사랑의 애틋한 분위기까지 담아내 시선을 강탈한다.

캐릭터 포스터 속 송혜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창가에 홀로 앉아 있다. 그녀의 눈빛에는 사랑, 떨림, 망설임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 또한 “나는 지금 네가… 겁이 나”라는 문구는 극 중 송혜교가 다가오는 사랑 앞에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눈빛 하나로 이토록 많은 감정을 표현해낸 송혜교의 존재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장기용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도 인상적이다. 캐릭터 포스터 속 장기용은 두 손에 카메라를 든 채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다. 소년 같은 미소 대신 무표정 속에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장기용에게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진다.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라는 문구는 남자 장기용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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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지헤중’ 캐릭터 포스터는 인생 전체가 흔들릴지도 모르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 앞 남녀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감정 폭풍을 몰고 온 ‘지헤중’ 본 드라마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원더우먼’ 후속으로 내달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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