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지현은 눈빛이 살아있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장비로 무장한 채 첫 등장한 서이강은 조난자를 수색 중 낙석을 맞고 추락한 동료 레인저의 목숨을 구하려고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졌다. 동료를 무사히 구출한 뒤 헬멧을 벗은 그는 일말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강단 있는 표정으로 포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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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이강은 태풍이 불어오기 시작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조난자를 찾겠다고 결심하며 언제나 흔들림 없는 '서마귀'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단호한 얼굴로 자신과 후배 강현조의 로프를 묶으며 든든한 선배미를 뽐내 탄성을 절로 자아냈다. 냉정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온도 차로 주지훈(강현조 역)과의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이끌어가는 전지현의 모습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방송 말미, 누구보다 에너지로 가득하던 서이강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대원들 앞에 나타난 그는 강현조가 말해주었던 사각형 표식에 대해 털어놓으며 "누군가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거야.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서, 그래서 돌아왔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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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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