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2위 기록
최고 11.5%까지 올라
예상 못 한 반전
최고 11.5%까지 올라
예상 못 한 반전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8%, 최고 7.2%, 전국 평균 5.4%, 최고 6.6%를 기록해 이 역시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상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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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지현(서이강 역), 주지훈(강현조 역), 성동일(조대진 역), 오정세(정구영 역), 조한철(박일해 역) 등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그 연기 클래스를 증명, 마지막에 드러난 반전은 시청자들을 그대로 휘감아 ‘지리산’을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
먼저 오프닝은 오랜 시간 희망과 좌절, 삶과 죽음 사이에 놓였던 지리산의 깊은 세월이 장식해 “이승과 저승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땅”이라는 배우 류승룡의 묵직한 내레이션과 함께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의 미스터리에 발을 들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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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조난자가 ‘죽으러’ 온 것이 아닌 ‘살려고’ 왔음을 알게 된 후 수색 방향을 바꿔 생존 포인트를 뒤지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때, 강현조의 비밀이 베일을 벗었다. 그가 본 환영 속 검은 바위, 상수리 잎, 나뭇가지와 돌로 만든 이상한 표식이 바로 조난자가 있는 장소를 가리킨 것. 그곳이 상수리 바위임을 유추해낸 서이강과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라 달린 정구영(오정세 분), 박일해(조한철 분)의 힘이 보태져 무사히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후 어떻게 장소를 알았냐는 서이강의 물음에 강현조는 “계속 보여요. 이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며 환영의 비밀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웃음으로 넘겼고 이윽고 2년 뒤의 해동분소로 시간이 흐른 후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자유자재로 산을 뛰고 넘던 서이강이 갑자기 휠체어를 타고 들어온 모습은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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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환상의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지리산’ 2회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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