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안착시킨 것에 이어서 올해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하여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각 영화들에 집중하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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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무로영화제에서는 국내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단편영화의 칸'이라고 불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칼맹 보렐'이 직접 선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클레르몽페랑 특별전'과 함께, CJ 스토리업이 선정한 아시아 작품들로 구성된 CJ문화재단 특별전 '스토리업 쇼츠 아시아'가 CGV동대문에서 상영된다.
단편감독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8인의 큐레이션'은 '감독의 개성이야말로 한국 영화의 힘'임을 선포하며 미래의 한국영화계를 책임질 단편영화인들을 격려하고자 기획된 단편경쟁 프로그램으로 윤단비, 임선애, 한준희 등 8명의 감독이 각각 큐레이션한 작품들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영이 종료된 후 스크린을 통해 GV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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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이어지는 장편감독주간은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구성됐다. 장편감독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4편의 장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모더레이터 감독이 게스트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봉준호, 이준익, 김보라, 조성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발신제한'의 조우진,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 '오! 문희'의 이희준, '콜'의 전종서 등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및 '내가 죽던 날'의 안지혜 미술감독, '승리호'의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더욱 심도 깊은 내용의 토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 중계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몇몇 작품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감감묻이 진행되는 작품 중 '승리호'와 '콜' 두 작품은 극장에서 관람까지 할 수 있다. 특히 메가박스 코엑스의 돌비 시네마관에서 '승리호'를 감독의 의도대로 구현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획으로 특별 상영을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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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유료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또는 프로그램 참여 시, 페스티벌 맵에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모은 도장 개수에 따라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감감묻 프로그램 12회 참여 시 '기생충' 봉준호 감독 싸인 블루레이를 받을 수 있다. 26개의 도장을 모두 모으면 티켓 금액 전액 환불 및 특별 관객 트로피를 증정한다.
'제 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무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CGV, 메가박스 코엑스,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프로그램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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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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