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타프 설치에 고군분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차예련은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이 텃밭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깜짝 선물을 위해 타프 설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텃밭에서 돌아온 언니들은 차예련이 타프를 치기 위해 낑낑대는 모습을 봤다. 윤유선은 "뭐 도와주면 될까?"라며 혼자 고생하는 차예련을 안쓰럽게 쳐다봤고 차예련은 "그냥 쉬시라"라며 만류했다.
인터뷰에서 윤유선은 "사실 쉬고 싶었다. 쉴 수 없는 상황이 아닌데 자꾸 쉬라고 해서 난감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차예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이면 도우라고 했을 텐데. 거기서 내가 괜히 한다고 해서 민폐였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이어 타프를 치기로 한 시간이 30분이 지났고 차예련은 탄식하며 "폴대 높이가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경민은 "그냥 저걸로 맞추면 안 되냐?"라고 말했고 오연수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지경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나 같으면 그만 하고 근처 맛집이나 가자고 하겠다"라며 "차예련씨가 의외로 끝까지 해내는 게 있으시다"라고 정곡을 찔러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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