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욕심 드러낸 봉중근, "안정환 형 라인"
"박찬호, 후배들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
"류현진, 돈 잘 쓰고 형 같아"
"박찬호, 후배들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
"류현진, 돈 잘 쓰고 형 같아"

이날 봉중근은 “예전에 야구선수 였고 지금은 야구 해설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헀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때 최연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계약금이 무려 22억으로 알려져 제2의 박찬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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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현진은 돈도 잘 쓰고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형 같다”고 덧붙여 박찬호를 두 번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후 무속인들은 봉중근의 점을 봤다. 한 만신은 “36세에서 37세에 어떤 일을 겪었냐”고물었다. 봉중근은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했던 야구를 못하게 됐다”며 “재혼으로 인해 그당시 힘들었다. 돈을 그렇게 많이 모았는데 많이 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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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은 2004년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2011년 재혼한 바 있다. 이에 한 무속인은 “여성적 기질이 많아 부인과 결혼 생활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봉중근은 "결혼생활이 좋을 줄 알았는데 힘들다”며 “재혼 후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만 재혼하고도 고심이 많더라”고 답했다.
봉중근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으셨다. 아버지 옆에서 보살펴드리기 위해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며 “아버지 소원대로 시구를 한번 같이 했는데 두 달 후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죄송한 게 더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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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을 끝내고 기다리면 게스트로 나온 분이 잘못돼 또 통편집이 되기도 했다. 잘 안 맞는다”며 “방송에서 성공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한 게 야구밖에 없어서 그런지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아이들을 육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야구 팀의 감독도 하고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안정환의 라인을 만들고 있다”는 봉중근은 “작년에 ‘뭉쳐야 찬다’ 게스트로 출연 했는데 축구공을 막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는데도 참고 끝까지 촬영을 했다”며 “고정을 하고싶었다. 잘 하면 될 수 있다고 해서. 고정을 하겠냐는 제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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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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