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상은 소태길(김광영 분)을 납치해 협박하며 김진아의 행방을 물었다. 소태길은 어쩔 수 없이 김젬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젬마가 김진아라는 사실을 모르는 권혁상은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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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석은 김젬마를 집에 데려다주며 "왜 이렇게 무모하고 어리석냐. 거기가 어디라고 혼자 들어가"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언성을 높였다. 김젬마는 "제발 정신차려라. 나 윤기석 동생 윤현석(신정윤 분)과 결혼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기석은 "그렇게 말하면 네 마음이 편하냐. 그럼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 대신 현석이와 결혼만은 포기해라. 혜빈이 네 동생이고 현석이는 내 동생이다"고 했다. 김젬마는 "오해하는 모양인데 난 문제 없다. 나 윤기석이 아니라 윤현석 사랑한다. 오빠한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한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윤현석"이라며 일부러 윤기석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다.
윤기석은 윤현석과 김젬마 문제로 또 다투게 됐다. 윤현석은 "형과 젬마는 끝났다. 제발 인정해라. 젬마는 형이 아니라 날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기석은 "젬마는 널 좋아해서 결혼하려는 게 아니라 널 이용하려는 거다. 복수 때문에 너와 결혼하려고 하는 거다"며 "어제 무슨 일을 당했는지, 그러고도 꼭 결혼해야 하는 건지 물어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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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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