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트랙터와 사랑에 빠지다'
대관령 고랭지 배추 캐는 사선녀
박원숙, 강부자에게 사과한 이유는?
대관령 고랭지 배추 캐는 사선녀
박원숙, 강부자에게 사과한 이유는?
‘같이 삽시다 3’에서 박원숙이 강부자에게 사과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청의 능숙한 트랙터 운전 솜씨와 더불어 박원숙이 겉절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트렉터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이거 몇 억 짜리다”라며 트랙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능수능란한 운전 솜씨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청은 “한 서너시간 하면 7000-8000평 갈아줄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이어 트렉터를 이용해 깎은 생초는 모아서 마시멜로 모양의 건초더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걸 말려서 겨울에 동물들 맘마로 쓰인다”고 덧붙였다.
사선녀는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에서 배추밭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끝을 오므린 노랗게 익은 배추를 골라서 배추를 캤다. 박원숙은 배추를 가지고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73년 평생 처음 만든 겉절이라고.
직접 만든 양념에 김청이 “맛있다”고 칭찬하자 박원숙은 신나서 춤까지 췄다. 하지만 겉절이를 맛본 김영란은 “좀 짠데요”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이를 듣자 박원숙도 직접 겉절이를 시식했다. 그는 “배추가 짰어”라며 눈이 번쩍 떠지는 짠 맛에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박원숙은 “생 배추에 겉절이를 해가지고 먹으면 된다. 사람이 응용도 할 줄 알고 지혜롭게 음식을 먹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신 “맛있네”를 외치며 고기 대신 짠 김치를 싸 먹었다.
혜은이는 “겉절이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까 간이 딱 맞아”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영란은 “그래도 짜”라며 솔직한 평을 이어갔다.
그러자 혜은이는 “예전에 어떤 분이 했던 말하고 똑같다”며 과거 강부자가 출연했을 당시 겉절이를 해줬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박원숙은 강부자가 해준 겉절이를 먹은 뒤 “너무 짜”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강부자는 박원숙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한 표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원숙은 “언니 지난번에 김치를 해 주신 걸 먹고 내가 짜다고 했는데, 영란이가 내 겉절이를 먹고 짜다고 하는 걸 들으니 기분이 살짝 나쁘더라”면서 “그때 기분이 언짢았죠? 죄송합니다. 별로 안 짭니다”라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청의 능숙한 트랙터 운전 솜씨와 더불어 박원숙이 겉절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트렉터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이거 몇 억 짜리다”라며 트랙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능수능란한 운전 솜씨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청은 “한 서너시간 하면 7000-8000평 갈아줄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이어 트렉터를 이용해 깎은 생초는 모아서 마시멜로 모양의 건초더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걸 말려서 겨울에 동물들 맘마로 쓰인다”고 덧붙였다.
사선녀는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에서 배추밭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끝을 오므린 노랗게 익은 배추를 골라서 배추를 캤다. 박원숙은 배추를 가지고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73년 평생 처음 만든 겉절이라고.
직접 만든 양념에 김청이 “맛있다”고 칭찬하자 박원숙은 신나서 춤까지 췄다. 하지만 겉절이를 맛본 김영란은 “좀 짠데요”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이를 듣자 박원숙도 직접 겉절이를 시식했다. 그는 “배추가 짰어”라며 눈이 번쩍 떠지는 짠 맛에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박원숙은 “생 배추에 겉절이를 해가지고 먹으면 된다. 사람이 응용도 할 줄 알고 지혜롭게 음식을 먹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신 “맛있네”를 외치며 고기 대신 짠 김치를 싸 먹었다.
혜은이는 “겉절이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까 간이 딱 맞아”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영란은 “그래도 짜”라며 솔직한 평을 이어갔다.
그러자 혜은이는 “예전에 어떤 분이 했던 말하고 똑같다”며 과거 강부자가 출연했을 당시 겉절이를 해줬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박원숙은 강부자가 해준 겉절이를 먹은 뒤 “너무 짜”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강부자는 박원숙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한 표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원숙은 “언니 지난번에 김치를 해 주신 걸 먹고 내가 짜다고 했는데, 영란이가 내 겉절이를 먹고 짜다고 하는 걸 들으니 기분이 살짝 나쁘더라”면서 “그때 기분이 언짢았죠? 죄송합니다. 별로 안 짭니다”라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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