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천상계 미모로 때로는 생기발랄, 때로는 우아한 분위기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2021 MTV Unplugged’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방송 ‘MTV 언플러그드’(MTV Unplugged)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잠시(Telepathy)’,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Fix You(픽스 유)’,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Dynamite(다이너마이트)’ 다섯 곡을 불렀고, 곡마다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비하인드 영상은 레트로 느낌의 소품들로 가득한 세트에서 진행된 ‘잠시’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이 곡에서 뷔는 음악과 하나가 된 듯 리듬을 타며 흥을 돋웠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다음 장면에서는 뷔의 자작곡 ‘Blue & Grey’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곡의 분위기에 맞게 차분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 후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 꽃과 풀로 꾸며진 공간에서 햇살을 뒤로 하고 뷔가 걸어 나오며 도입부를 부르는 장면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고, 더욱 깊어진 명품 보컬은 감동 그 자체였다. 뷔의 아이디어로 알려진 ‘Coldplay(콜드플레이)’의 ‘Fix You’ 커버 무대는 방탄소년단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뷔는 풍부한 성량, 저음과 고음, 진성과 가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담백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이스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건반 소리와 뷔의 목소리만이 들리는 엔딩은 목소리 자체가 훌륭한 악기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어 색다른 모습으로 꾸민 어쿠스틱 버전의 ‘Life Goes On’에 이어 ‘Dynamite’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녹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에는 뷔가 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밝힌 ‘Coldplay’와의 협업곡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하며 음악적 교류를 나눠 레전드와 레전드의 만남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방탄소년단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2021 MTV Unplugged’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방송 ‘MTV 언플러그드’(MTV Unplugged)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잠시(Telepathy)’,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Fix You(픽스 유)’,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Dynamite(다이너마이트)’ 다섯 곡을 불렀고, 곡마다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비하인드 영상은 레트로 느낌의 소품들로 가득한 세트에서 진행된 ‘잠시’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이 곡에서 뷔는 음악과 하나가 된 듯 리듬을 타며 흥을 돋웠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다음 장면에서는 뷔의 자작곡 ‘Blue & Grey’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곡의 분위기에 맞게 차분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 후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 꽃과 풀로 꾸며진 공간에서 햇살을 뒤로 하고 뷔가 걸어 나오며 도입부를 부르는 장면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고, 더욱 깊어진 명품 보컬은 감동 그 자체였다. 뷔의 아이디어로 알려진 ‘Coldplay(콜드플레이)’의 ‘Fix You’ 커버 무대는 방탄소년단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뷔는 풍부한 성량, 저음과 고음, 진성과 가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담백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이스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건반 소리와 뷔의 목소리만이 들리는 엔딩은 목소리 자체가 훌륭한 악기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어 색다른 모습으로 꾸민 어쿠스틱 버전의 ‘Life Goes On’에 이어 ‘Dynamite’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녹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에는 뷔가 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밝힌 ‘Coldplay’와의 협업곡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하며 음악적 교류를 나눠 레전드와 레전드의 만남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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