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배다해, 일일 MC 출연
"첫 만남에 새벽 4시까지 수다"
"고백·프러포즈 모두 내가 먼저"
"첫 만남에 새벽 4시까지 수다"
"고백·프러포즈 모두 내가 먼저"

배다해는 "이장원과 올해 2월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저녁 6시에 소개팅을 시작했는데 식당이 끝나는 10시까지 4시간을 꽉 채워 이야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장원에 대해 까탈스러운 연예인으로 예상했지만, 적막이 5초 이상 가지 않을 만큼 수다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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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는 "10일 만에 고백을 했는데 누구한테 사귀자고 한게 처음이었다. 여자들은 빨리 파악하는 게 있지 않나. 오빠는 1년, 2년 보고 나서 연애하는 스타일이더라. 이대로 두면 몇년 걸리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오빠 우리 사귀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럼 그럴까요?'이렇게 답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빠한테 장난감 반지가 있었는데 자꾸 내 손에 티나게 맞춰보더라. 속아줬는데 측정이 안 된다고 해서 함께 반지를 맞추러 갔다"며 "그런데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와서 하루 차이로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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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이스트 출신 공대생 이장원과 가끔 AI와 연애하는 느낌을 받는다며 "여자 마음을 잘 모른다. 능수능란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장원을 소개해준 후배가 '잘 입력하면 아웃풋이 확실하다'고 했다"며 "싸움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설명을 잘 해주면 받아들이고 반복되지 않는다. 가끔 이게 진심일까 싶다"고 덧붙였다.
배다해는 양가 부모님과도 빠른 시간 안에 만나 상견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장원이 너무 신중해서 뭔가 진행되는 느낌이 없었다. 부모님과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게 됐는데 이장원 씨 부모님께서도 다음주에 만나게 됐다. 그렇게 상견례를 다음주에 하는 게 어떠냐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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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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