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첫 스틸컷
불도저 여인 출격
현대 여성처럼 당당
불도저 여인 출격
현대 여성처럼 당당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만나 차원이 다른 코믹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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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청초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끈다. 두 주먹을 불끈 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무슨 일이든 직진하는 불도저 여인 조이의 다부짐이 엿보인다. 결혼한 부인들의 상징인 얹은머리를 풀고 댕기를 드린 조이의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이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 것인지, 제2의 인생을 향한 그의 거침없는 돌진이 그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쏠린다.
처음 대본을 받고 단숨에 읽어내렸다고 말한 김혜윤은 “현대 여성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당당한 조이의 성격과 어사와 함께 감찰 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꼭 조이 역할을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의 매력에 대해서는 “조이를 생각하면 ‘발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가 가진 에너지와 자신감이 가장 멋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을 예쁘고 기특하게 봐주셨으면 한다. 어떤 상황에도 기죽지 않고 멋지게 탐관오리를 벌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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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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