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호(이산 역)와 이세영(성덕임 역)이 조선 왕조를 통틀어 세기의 연인으로 꼽히는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 역을 맡아 올 하반기 ‘궁중 로맨스 열풍’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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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덕임은 슬며시 고개를 돌려 이산의 모습을 찾아보지만 이미 그는 사라지고 난 후. 아쉬움과 체념이 공존하는 덕임의 표정에 가슴이 먹먹해질 찰나, 어느새 덕임의 곁에 찾아온 이산의 모습이 먹먹함을 강렬한 두근거림으로 반전시킨다. 이어 그는 “그래서 너여야만 해”라는 고백과 함께 덕임을 등뒤에서 끌어안는데, 한 여인의 사랑을 갈망하는 사내의 심경이 애절하게 다가온다. 반면 덕임은 “허락 하소서. 소인이 사양할 수 있도록”이라는 말로 이산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 하지만 붉어진 눈시울과 흔들리는 눈빛은 이산을 향한 덕임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처럼 4차 티저 영상은 신분의 벽과 자신의 천성을 모두 거스를 정도로 궁녀를 사랑해버린 왕 이산과, 무엄하게도 왕의 사랑을 거절한 궁녀 성덕임의 서사를 아련한 영상에 담아내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에 전무후무한 조선 왕실 로맨스의 역사이자,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낼 ‘옷소매 붉은 끝동’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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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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