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제작발표회
김구라 "스포츠 스타의 일거수일투족"
"스포츠 소재로 한 첫 리얼리티"
김구라 "스포츠 스타의 일거수일투족"
"스포츠 소재로 한 첫 리얼리티"

'타임아웃'은 외국인 스포츠 선수들의 한국 생활을 그리는 관찰형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회 게스트는 전 야구선수 더스틴 니퍼트와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발렌티노스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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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섭외를 받았을 때 내 인생의 '타임아웃'이라고 생각했다. 스포츠를 너무 사랑한다. 농구를 했었고 발레를 전공했다. 몸의 움직임에 열광한다. 주식 투자도 스포츠 관련주로 하고 있다"며 "TV를 볼 때도 스포츠 채널을 많이 본다. '타임아웃'을 통해 나의 스포츠 사랑을 마음껏 내보이겠다. 외국인과 나라에 대한 정보도 쏙쏙 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축구선수 출신 우즈는 "어렸을 때 브라질 축구 유학을 다녀와서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용병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보겠다"고 말했다. 시크릿넘버의 디타는 "고등학교 때 농구부 댄스팀 리더 출신이다. 선수들 응원하는 걸 엄청 좋아한다. 이렇게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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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유학 생활의 어려운 점에 대해 "문화를 알아가는 시작 단계가 어려웠다. 음식이나 인사,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쓰게 된다"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때 주변 친구들이 즐거워했다. 이번에 외국인 선수들이 일상적인 부분도 즐거워하는 걸 보니까 내가 다즐거웠다"고 말했다.
디타도 "너무 재밌었다. 나도 타지에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으니까 공감이 많이 갔다"며 "아직 곱창은 먹는 걸 도전해보지 못했다. 닭발은 얼마 전에 먹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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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니퍼트는 한국생활이 11년차라 한국 사람 다 됐다"며 "제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훈련 방식도 계속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오랜만에 공은 던지는 모습을 볼 수있는데 구속은 기대하시면 안 된다. 예전처럼 안 나오더라. 그래도 던지는 모습만 봐도 설렌다"고 했다.
우즈는 "발렌티노스 선수가 재활 중인데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정만 봐도 내가 범접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유럽리그만 치열한 게 아니라 K리그도 수준이 높다.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 5년 버텼다는 건 대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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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같이 보고 싶은 지인을 묻자 김구라는 "야구 좋아하는 연예인이 굉장히 많다. 인교진 씨는 한화 이글스 팬"이라며 "두산이 강팀이라 한화팬으로서 원망이 있을 텐데 그런 걸 접어두고 니퍼트 일상 생활을 보며 저 선수가 열심히 하는 선수라 대단했다는 걸 알고, 야구에 대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민정은 "남편과 양동현 선수가 친하다. 포항에 있을 때 직관을 갈 정도였다"며 "지금 수원에서 라스나 무릴로와 호흡이 좋으니 양동현 선수와 보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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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김민정과의 호흡에 대해 "FA로 나왔는데 된소리를 맞고 어느 팀이든 가서 열정 넘치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있다. 스포츠 선수로 말하면 그런 사람"이라며 "열정이 많다"고 했다.
이어 "우즈는 아이돌이지만 해외 생활도 하고 축구도 해서 내공이 만만치 않다. 물건이다"며 "디타는 해피 바이러스다. 기분 좋게 해준다. 스포츠에서 치어리딩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 프로그램의 응원 단장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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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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