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목) 방송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新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이하 ‘도장깨기’) 10회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에서의 두 번째 캠핑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장패밀리’ 장윤정-도경완-곽지은-해수-장지원 밴드는 ‘경찰 가수’ 안진호와 ‘필리핀의 휘트니 휴스턴’ 말도말지, 두 명의 캠핑메이트와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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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윤정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안진호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세월 하나의 일을 하신 분들은 일에 맞는 자세가 몸에 녹아있다. 은퇴 후에는 경찰이었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 남은 기간 동안 몸에 배어있는 딱딱함을 덜어내는 연습만 하시면 될 것 같다. 노래는 좋다. 이런 목소리가 없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안진호를 응원하기 위해 동석한 후배 경찰은 “아직까지 정년 이후 삶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오늘 팀장님을 보면서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혀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뒤이은 두 번째 캠핑메이트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필리핀 출신의 말도말지였다. 평소 팝 발라드를 좋아한다는 말도말지는 등장곡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미 뛰어난 실력을 가진 말도말지의 꿈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공연을 하던 중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는 말도말지는 “시어머니께서 트로트를 좋아하셔서 트로트 가수가 되려는 것”이라며 장윤정의 코칭을 바랐다. 이어 말도말지는 과거 장윤정이 경연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러 실력 테스트를 받았고, 시원스러운 보컬 실력에 도경완은 “장윤정 씨의 노래가 스포츠카 느낌이라면 말도말지 씨의 노래는 세단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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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도장깨기’ 10회는 인생의 2막을 맞이하려는 캠핑메이트들의 진심과 열정이 돋보인 한 회였다. 또한 이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도장패밀리’의 모습 역시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훈훈한 온기를 선사했다. 더욱이 현직 경찰부터 필리핀 출신의 이주민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다채로운 가수 꿈나무들의 등장도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었다. 이에 향후 장윤정과 도장패밀리가 또 어떤 사연을 가진 캠핑메이트와 조우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장윤정의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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