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회 말미에서 무학은 기사를 통해 달리가 모텔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내 돈 다 갚기 전까지는 털 끝 하나 다치지마요"라며 투박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달리는 무학 역시 돈 때문에 자신을 걱정하고 찾아온 거 아니냐는 모진 말로 무학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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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은 미술관 폐관설이 기사화되고 이후 기자회견 진행까지 바쁜 하루를 보낸 달리를 걱정했다. 무학은 그녀를 생각하며 문자를 썼다 지우다 그만 '달리 씨 좋아해요'라는 메시지를 실수로 전송하고 호들갑 떠는 모습으로 설렘과 폭소를 유발했다. 무학은 달리가 문자를 '읽씹'하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무학은 이른 아침 미술관을 찾았다가 홍자영(황석정 분) 작가의 비엔날레 수상작을 쓰레기로 생각하고 치워버렸다. 뒤늦게 안 미술관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무학은 막말을 내뱉다가 때마침 미술관을 방문한 홍작가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이에 달리가 실망하자 그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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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말미 무학과 달리는 모텔 직원을 검거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모텔 직원은 사과는 커녕 험한 말을 내뱉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때 무학은 모텔 직원에게 발길질을 날리며 분노를 터트렸다. 계속되는 모텔 직원의 망언에 주먹을 날리려는 무학을 뒤에서 확 안는 달리의 모습이 6회 엔딩을 장식하며 심쿵을 안겼다.
이번 6회에는 생활 무지렁이로만 알고있던 달리는 단단한 내면에서 나오는 현명한 판단으로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뽐내며 또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무학은 어떤 상황에도 오직 달리만 생각하는 직진 매력을 장착해 여심을 저격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빠른 전개와 눈을 뗄 수 없는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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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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