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2대 쿡킹 등극
기은세 이기고 왕좌 지켜
"주변 사람들 고맙다"
기은세 이기고 왕좌 지켜
"주변 사람들 고맙다"

앞서 각각 A조, B조에서 승리한 기은세, 효민의 준결승전이 시작됐다. 냉동식품을 이용해 '홈스토랑'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었다. 기은세는 크로플 치킨 버거와 할라페뇨 튀김, 토마토 샐러드를 메뉴로, 효민은 크로플 타코와 쌈장닭튀김, 망고치즈를 메뉴로 선보였다.
ADVERTISEMENT
기은세는 연습 중 손을 다쳐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슬라이서 기계로 연습하다가 다쳐 응급실에 갔다 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은세는 육포용 슬라이서로 크로플 번을 뜨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의 요리에 판정단은 극찬을 쏟아냈다. 투표 결과 3대 2로 기은세가 결승에 진출했다.
기은세는 "셰프님들이 평가하실 때 울컥했다. 남은 왕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효민은 "'쿡킹'을 준비할 때 진짜 많이 배웠다. 열정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았다. 요즘 뭘 해도 열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진짜 재미있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봤다"며 눈물을 보였다.
ADVERTISEMENT
윤은혜는 많은 메뉴에 주방을 뛰어다니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기은세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기은세는 '마라로 입을 먼저 마비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 요리를 먼저 완성했다. 윤은혜도 제시간에 요리를 완성해냈다.
두 사람의 요리 역시 극찬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윤은혜의 코스 요리에 대해선 어떤 게 메인인지 모르겠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최종 결과 윤은혜가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왕좌의 자리를 지켜내 2대 쿡킹에 등극했다.
윤은혜는 "너무 힘들었다. 주변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 새벽에도 내가 깨워서 먹어달라고 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1등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ADVERTISEMENT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