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모임 합류
남편 주상욱 언급
"결혼 전 헤어졌다"
남편 주상욱 언급
"결혼 전 헤어졌다"

이날 오연수의 집에 모인 세 사람은 육전을 먹으면서 낮술을 즐겼다. 냉동실에서 맥주를 꺼낸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이 넣어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손지창이 먼저 잠들면 옆에서 TV를 보다가 졸리면 잔다고. 오연수는 " 어떤 멋있는 남자 배우가 나와도 오디오는 코고는 소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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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은 "선배가 다가가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다가오는 후배는 무조건 웰컴"이라고 했다. 이어 살갑게 인사하는 차예련을 따뜻하게 안으며 "몇 년 전 샵에서 만나지 않았나. 결혼 후엔 처음 본다"고 했다.
이경민은 차예련에 대해 "어린 게 아는 게 엄청 많다. 집에서 밥 먹재서 갔는데 뚝딱뚝딱 하더라. 밖에서 파는 것 같은 음식이었다. 그 때 완전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유선은 "김치 할 줄 아냐"고 물었고, 차예련은 "오이소박이 정도 할 줄 안다"고 답했다. 윤유선이 김장을 제안하자 차예련은 오연수와 이경민을 걱정했고, 오연수는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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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은 주상욱과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2015년 드라마 끝날 때쯤 주상욱과 사겨 1년 연애를 했다"며 "당시 남편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남편은 딱 마흔, 나는 스물 둘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오빠가 아니라도 결혼이 하고 싶어서 안 할 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두 작품 정도 더 하고 결혼하면 안되냐더라. 그러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잠수를 탔다. 휴대전화도 꺼놨다. 그런데 3일 내내 톡이 300개가 왔다. 안 보니까 그걸 다 캡처해서 문자로 보냈더라. 그 노력이 가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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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도 판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남편은 애들에게 '엄마가 결혼 하자고 했다'고 그런다. 너무 웃긴다. 남편이 하자고 했다. '넌 내가 딱이야'라고 했다"며 "결혼한 지 20년 됐다. 소개팅을 한 거라 주선자에게 밥 한 번 사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넌 밥이 사고 싶냐'더라. 그럼 만나서 뺨을 때리라고 했더니 밥값은 네가 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경민은 먹태를 들고 돌아왔다. 오연수, 윤유선, 차예련, 이경민은 맥주와 함께 먹태를 먹으며 화투를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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