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는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맥주 편에 출연해 백종원과 함께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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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취중 토크에 돌입한 김희애는 신선한 수제 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안주를 맛보며 '진실의 미간'을 숨기지 못하는 생생한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김희애는 '공감의 여신'다운 면모로 편안한 대화를 이끌었다. 백종원의 맥주와 음식에 관한 설명이 이어질 때면 김희애는 흥미로운 눈빛과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대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호탕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표현하며 술자리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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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꾸밈없는 모습에 백종원이 "집에서도 되게 우아하게 있을 것 같은데"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김희애는 "우아한 게 뭘까? 그냥 저는 되게 털털해요"라는 수더분한 멘트로 평소 화려하고 완벽해 보였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애는 수제 맥주 같은 캐주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에일 맥주처럼 진한 향기를 머금으면서도 흑맥주처럼 삶의 깊은 풍미를 지닌 김희애의 매력은 청량하고 짜릿한 재미와 맛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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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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