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방송이 가장 재밌었다"
"스튜디오 예능 없어 아쉬워"
"가장 재밌는 사람=김구라"
"스튜디오 예능 없어 아쉬워"
"가장 재밌는 사람=김구라"
가수 신정환이 과거 자신이 방송 활동을 하던 당시와 현재에 대해 비교했다.
이날 신정환은 '현재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보냐'는 질문에 "'라디오스타'를 안 본지 조금 됐다.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니고 동료들 나오는 걸 보면 묘하다"며 "원래 잘 안 봤다. 꼭 봐야 할 모니터만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자숙한 지 5년 정도 됐을 때 식당에서 모자를 쓰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라디오스타'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누가 오더니 '안 나오냐'고 물었고, 식당에 있는 분들이 날 다 쳐다보더라. 그땐 묘한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옛날 '상상플러스', '세바퀴'나 '스타골든벨'처럼 스튜디오 녹화하는 예능이 없어져서 아쉽다. 요즘 말실수하면 큰일나지 않나. 건전한 성인 개그도 해야하는데 그런 게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예능인 중 웃긴 사람을 꼽아달란 요청에는 "활동할 때 김구라가 재밌었다. 김구라 때문에 예능이 변했다. 이전까지는 남 얘기를 잘 안 하고 뻔했다. 그런 판도와 역사를 바꾼 사람"이라며 "지금은 기계화됐다. 김구라도, 유재석도 AI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요즘에는 가족 예능이 많으니까 일반인들이 재밌는 것 같다"면서 "누가 떠오르진 않는다"고 했다.
신정환은 또 "가끔 방송국에서 연락이 온다. 가족 예능을 제안하는데 와이프가 극구 반대하고 있다"며 "와이프를 자숙 5년차때 만났다. 내가 힘들었던 걸 잘 알아서 가족은 공개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6일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의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생방송에 출연했다.이날 신정환은 '현재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보냐'는 질문에 "'라디오스타'를 안 본지 조금 됐다.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니고 동료들 나오는 걸 보면 묘하다"며 "원래 잘 안 봤다. 꼭 봐야 할 모니터만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자숙한 지 5년 정도 됐을 때 식당에서 모자를 쓰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라디오스타'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누가 오더니 '안 나오냐'고 물었고, 식당에 있는 분들이 날 다 쳐다보더라. 그땐 묘한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살면서 가장 재밌었던 게 방송이었다"며 "(도박을 할 때) 젊은 나이였고 생각이 없었다. 그거 할 때는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서 빠졌다. 뒤늦게 깨달았지만 가장 재밌는 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옛날 '상상플러스', '세바퀴'나 '스타골든벨'처럼 스튜디오 녹화하는 예능이 없어져서 아쉽다. 요즘 말실수하면 큰일나지 않나. 건전한 성인 개그도 해야하는데 그런 게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예능인 중 웃긴 사람을 꼽아달란 요청에는 "활동할 때 김구라가 재밌었다. 김구라 때문에 예능이 변했다. 이전까지는 남 얘기를 잘 안 하고 뻔했다. 그런 판도와 역사를 바꾼 사람"이라며 "지금은 기계화됐다. 김구라도, 유재석도 AI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요즘에는 가족 예능이 많으니까 일반인들이 재밌는 것 같다"면서 "누가 떠오르진 않는다"고 했다.
신정환은 또 "가끔 방송국에서 연락이 온다. 가족 예능을 제안하는데 와이프가 극구 반대하고 있다"며 "와이프를 자숙 5년차때 만났다. 내가 힘들었던 걸 잘 알아서 가족은 공개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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