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기 도전, '속아도 꿈결' 종영 소감
박탐희X류진, "진짜 엄마 아빠같이 따뜻했다"
조정석 처럼 되고파..."많은 친구들의 롤모델"
박탐희X류진, "진짜 엄마 아빠같이 따뜻했다"
조정석 처럼 되고파..."많은 친구들의 롤모델"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옥진욱은 영혜(박탐희 분)와 상백(류진 분)의 아들이자 재수생. 이란성쌍둥이 중 둘째인 금인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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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와 싱크로율이 90% 정도 되는 것 같다. 시놉시스를 봤을 때 부모님도 많이 비슷하다고 하셨다. 집이랑 분위기도 그렇고 엄마, 아빠의 에너지도 비슷하다. 제가 집에서 딸 같은 역할을 하는 것도 그렇다."
'속아도 꿈결'은 연기자로서 옥진욱의 첫 작품이다. 비슷한 색깔의 금인서 캐릭터를 만난 건 큰 행운이다. 또한 첫 작품부터 공중파 일일극이라니. 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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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은 너무 편했다. 엄마는 저 자취 한다고 김치랑 반찬도 보내주셨다. 얼마전 촬영 끝나고 아빠네 집에 놀러 가서 찬호, 찬형 형제와 넷이서 밥도 먹었다. 본가가 부산이라 20살 때부터 자취를 했는데 서울에도 부모 생겨서 너무 좋다. 특히 첫 작품이다 보니 더 특별하다.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옥진욱은 앞서 TV 조선 '미스터트롯' 대학생부에 출연한 바 있다. 재주가 많은 만큼 꿈도 많았던 그의 도전 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가수기 때문. 이후 그는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장윤정의 원픽을 받고 트로트 그룹을 이어 음악 방송에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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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조정석 씨를 가장 좋아했다. 원래 꿈이 뮤지컬 배우다. 조정석 선배님이 다 하시지 않냐. 연기도 잘 하시고, 뮤지컬 티켓 파워도 세시고 드라마, 영화도 너무 잘 챙겨봤다. OST 앨범도 낼 때마다 대박 나시고, 아마 많은 친구들의 롤모델일 것 같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조정석 처럼 되고 싶다는 옥진욱 또한 그만큼의 노력이 있기에 도전할 근거가 생겼을 터. '진짜 못된 놈' 부터 로맨스, '동네 바보 형' 등 해보고 싶은 역할도 많은 옥진욱이다. 그는 "제 이름이 걸렸을 때 이 작품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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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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