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또 다시 도약한 진영
경찰대학교와 눈부신 재회
안방극장 환호하게 한 완벽한 결말
경찰대학교와 눈부신 재회
안방극장 환호하게 한 완벽한 결말

진땀을 유발하는 공조 수사 스토리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던 ‘경찰수업’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 사랑과 우정까지 보여주며 완벽한 결말을 완성했다.
ADVERTISEMENT
그런가 하면 교수직을 그만두고 형사로 돌아가게 된 유동만은 대학교수를 넘어선 ‘인생 멘토’의 면모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진솔한 수사 경험담을 이야기해 준 그는 “내가 니들 선배로서 장담할 수 있는 건 힘든 만큼 행복할 거다. 진실에 다가가는 그 과정이”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수업을 마무리했다. 누구보다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그의 속마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물들이며 서로를 이끌고 당기는 ‘경찰수업’의 의미 있는 관계성을 보여주었다.
이어 각자의 길로 흩어졌던 이들의 눈부신 재회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2년 뒤, 경찰대 43기 청람교육에 나타난 강선호는 당돌하게 자치장에 지원했다. 2년 전 권혁필(이종혁 분)이 유동만의 간절한 부탁에 강선호를 자퇴시키는 것 대신, 입학 취소 처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그 덕분에 다시 경찰대에 입학하고 당차게 돌아온 강선호를 보자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권혁필, 아이처럼 기뻐하는 노범태(이달 분), 조준욱(유영재 분), 박민규(추영우 분)는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절로 끌어올렸다.
ADVERTISEMENT
마지막으로 대학 생활의 막을 내리면서 서로를 향해 밝게 미소 짓는 경찰대 학생들의 모습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게 하며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했다.
이렇듯 ‘경찰수업’은 사랑과 우정, 낭만 가득한 경찰대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최희수(홍수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권혁필, 절친 조준욱의 양보로 선배 이언주(변서윤 분)와 사귀게 된 노범태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출소 이후 유동만이 마련해 준 가게에서 장사를 시작한 박철진(송진우 분)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오영자와 연을 맺으며 인생 2막을 열기도.
ADVERTISEMENT
이처럼 ‘경찰수업’은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꽉 찬 케미, 각자의 개성을 톡톡히 발휘한 수많은 배우의 열연, 흥미진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