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뉴스룸' 인터뷰 출연
"시나리오 보자마자 확신"
"촬영 때 망가졌다고 생각 안 해"
"연기 매너리즘 빠진 적 있어"
"시나리오 보자마자 확신"
"촬영 때 망가졌다고 생각 안 해"
"연기 매너리즘 빠진 적 있어"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소감에 대해 "촬영할 때 생각도 많이 나고 456번을 가지고 패러디도 많이 해주셔서 재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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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이정재는 "SNS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예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듣고 있어서 생각 중"이라고 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속 징검다리 게임에 대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결코 게임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살면서 나의 이익과 성공이 중요하지만 그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내용이 내포돼 있기 때문에 가장 의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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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간 이정재도 벼랑 끝이라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 큰 일들이 있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었고, 내가 하는 연기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흥미가 떨어질 때도, 좋은 작품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어러 번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에서의 캐릭터 변신에 대해선 "촬영할 때도 망가졌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반지하에서 아프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나가는 절박함을 연기하다보니까 망가진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모습도 있는데, 나는 짠한 느낌을 많이 받다 보니까 절박함이 좀 더 자연스럽게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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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첫 연출작인 영화 '헌트'에 대해 "정우성과 20년 만에 '태양은 없다' 이후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 '태양은 없다'로 친해지고, '또 재미난 거 같이 찍읍시다' 했는데 잘 마련이 안 됐다"며 "'헌트' 시나리오를 5~6년 전 접하게 됐고, 제작하는 단계에서 정우성과 같이 하려고 모색을 했던 영화가 이제 촬영을 하게 됐다. 내년쯤 개봉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영화인으로서 할 일이 많구나 생각이 든다"며 "연기, 제작, 연출에 국한되지 않고 누군가의 힘을 받을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는 영화인으로서 변해가면 좋겠구나 생각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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