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많이 알아 봐"
"승무원도 사진 요청"
"대한민국이 딴 동메달"
"승무원도 사진 요청"
"대한민국이 딴 동메달"

전웅태와 정진화는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나란히 3, 4위를 차지한 뒤 많은 축하를 받으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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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멋있다고 말씀해 주시니까 감사하고 계속 찾아주시고 관심 주셔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전웅태는 또 "알아보는 사람이 진짜 많다. 광주에서 시구하고 오는 길에 비행기가 만석이었는데 승무원분들이 사진 찍어주실 수 있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본길은 "이 맛이지"라며 공감했고, 박용택은 "기장님이 한마디 해주시지 않냐"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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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전웅태의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고 부둥켜안았다. 이에 대해 정진화는 "지금까지 (경기를) 중계해준 적 없어서 카메라를 의식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전웅태는 "기자님들한테 시합장에서 고생했다는 말 들은 게 처음이라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전웅태는 "나의 동메달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 5종의 동메달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값지다"고 덧붙였다. 구본길은 "중계로 보는데 그 감정이 뭔지 알 것 같았다"며 공감했다. 전웅태는 "올림픽 3, 4위라는 최초의 성적을 거뒀는데 너무 자랑스럽고, 이 메달은 다른 근대 5종 선수들이 만들어준 거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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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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