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다감이 탈강남 후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사모펀드 투자를 위해 탈강남 이후 체면 때문에 속으로 끙끙 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초희는 "집을 팔았다. 그땐 좋았다. 모든게 다 잘될것만 같았으니까 남편만 믿고 몰빵했던 투자는 휴지쪼가리가 됐고 2년 뒤 우리는 밀려나고 밀려나서 이곳이 우리의 반전세 집이다. 그렇게 우리는 지금 집이 없다"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ADVERTISEMENT
한편 서초희는 퇴근 길에 자신이 아직도 강남에 산다고 생각하고 있는 후배의 시선 때문에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내렸다. 이에 서초희는 옛 동네와 자기가 살던 아파트를 바라보며 "이 동네 살던때가 좋았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시어머니 나선덕(금보라 분)의 반찬 심부름에 귀가 후 쑥대밭이 된 집을 보고 열받아했다.
더군다나 눈치 없는 남편 강남구(한상진 분)는 녹초가 된 서초희에 "배고프다 여보 밥 언제 돼?"라고 물었고, 나선덕은 "강교수 시장하겠다. 코다리 사왔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폭발한 서초희는 설거지를 하다말고 "리안이 마중나가요. 어머님 아들 강남구 교수님은요. 명태 코다리 안 좋아해요. 앞으로는 어머님이 먹고 싶다고 하세요"라며 밖으로 나갔다. 이후 나선덕은 "평생 돈 걱정 안하게 사준다더니 이렇게 며느리 눈칫밥 먹고 사는거 보니 편해? 당신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며 한탄했다.
ADVERTISEMENT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