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여화정이 평소보다 더욱 날선 태도로 장영국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까칠한 모습 뒤 영국 몰래 해장국과 영양제 등을 챙겨주는 화정의 다정한 속내가 드러났다. 이에 이화정이 이혼을 통보한 진짜 이유에 더욱 궁금증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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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이봉련은 그간 말하지 않았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울분을 토해내며 세밀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그동안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이봉련의 반전 연기가 여화정의 더 큰 상처를 느끼게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처럼 이봉련은 결혼 생활 중 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남편과 이혼 후에도 그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그로 인해 두 번 상처받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여화정이 이혼을 통보한 이유를 알게 된 장영국의 모습도 그려져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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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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