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김새론은 송영고를 최고 명문고로 만들기 위해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긴 문성근의 추악한 민낯에 분노를 쏟아냈다. 악령에 의해 세상을 떠난 할머니 윤석화를 비롯해 송영고 전교 꼴등들을 대신해 욕을 퍼부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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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금) 공개된 11화에서는 두심과 우수가 악령과 정면 대결에 나서는 과정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우수는 전교 꼴등이 되어 악령의 타깃이 되려는 두심의 계획을 간파하고 스스로 꼴등이 됐다. 두심은 그런 우수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지만, 이내 우수가 자신 때문에 전교 꼴등을 자처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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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과 우수는 음악실에 숨어 악령과 싸울 채비를 했다. 이때 전교 꼴등 후보였던 애경(정한결 분)과 우수를 짝사랑하는 수정(이지원 분)이 지원군으로 등장해 힘을 모았다. 두심과 우수는 도끼와 밧줄 그리고 두심의 엄마 효심(배해선 분)이 챙겨준 부적이 덕지덕지 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악령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두심과 우수의 악령 퇴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악령이 죽은 학생들의 영혼을 품으면서 더욱 강력해 졌기 때문. 두심과 우수는 개별 공격이 통하지 않자 힘을 합쳐 손을 잡고서 주문을 외웠다. 악령은 퇴마 듀오의 공격에 힘을 잃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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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필은 피를 흘리면서도 “전교 꼴등 학교를 전국 최고 명문고로 만들었어 내가!”라며 “이렇다 한들 누가 욕을 할 수 있어”라는 무시무시한 말로 범죄를 자기합리화해 소름을 유발했다. 악령이 송영고를 덮친 이유가 경필이었던 것. 그러자 두심은 당신 때문에 죽은 애들 대신 욕해 준다며 쏘아 붙여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악령의 낌새를 느끼고 옥상으로 향한 두심과 우수는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선 수정을 발견했다. 우수는 수정의 손을 붙잡았지만, 이는 수정의 몸에 빙의한 악령에게 붙잡힌 꼴이 됐다. 우수는 몸을 지배하려는 악령 때문에 괴로워 했고, 우수를 꼭 붙잡고 “내가 널 살릴 거니까”라고 외치는 두심의 절박한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공포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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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심과 우수의 미래는 오는 8일 공개되는 '우수무당 가두심' 최종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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