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4회
지현우·이세희, 감정 격동
얽히고설키는 두 사람의 인연
지현우·이세희, 감정 격동
얽히고설키는 두 사람의 인연

앞서 이영국(지현우 분)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간 박단단(이세희 분)은 첫날부터 그의 눈 밖에 나는 행동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는 이영국의 집에서 아빠 박수철(이종원 분)과 엄마 차연실(오현경 분)을 만나게 돼 세 사람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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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박단단은 이재니의 몸에 든 멍을 발견해 그가 괴롭힘 당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흡사 이소룡 같이 노란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박단단이 거침없는 돌려차기로 이재니를 괴롭힌 아이들을 혼내주는 행동은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영국을 마음에 둔 장국희(왕빛나 분)와 조사라(박하나 분)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기막힌 상황이 연출돼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기자(이휘향 분)와 장미숙(임예진 분)도 합세해 불붙은 두 집안의 전쟁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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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이재니에 대해 물었고, 모른다는 대답으로 일관하는 그에게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격분한 박단단은 “아이들도 아픔이 있고요. 감정도 있어요”라며 이영국에게 따졌고, 그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더불어 이재니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영국은 충격에 휩싸여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말미 이재니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된 이영국은 극적으로 화해했고, 두 사람의 ‘눈물 포옹’은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서재 앞에서 이영국과 마주친 박단단은 자신이 그에게 쏘아붙였던 것을 상기하고 얼어버렸다. 심각한 얼굴로 박단단을 부른 이영국이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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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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