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만과 김유미는 먼저 제철 해산물 상차림 가게를 찾았다. 김유미는 "(싫어하는 게) 없다"며 먹성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제철인 전어로 회와 구이, 무침으로 먹으며 감탄했다. 싱싱한 대하로 만든 소금구이도 "너무 맛있다", "고소하다"며 맛있게 먹었다. 살이 꽉 찬 제철 꽃게에도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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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 차인 김유미는 요리 실력에 대해 "재주는 없는데 결혼하니까 해야겠더라. 사실 저보다 남편이 더 잘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아이가 남편이 한 요리만 좋아하는구나"라고 하자 김유미는 "왜 이렇게 잘 아시냐. 당황스럽다"며 멋쩍게 웃었다.
허영만은 김유미의 패션에 "남편 정우의 옷을 입은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미는 "패션 공부 좀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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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는 라조면을 먹고 "해물 맛이 면에 배어있고 얼큰 한 게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허영만에게 "선생님 보니 미식가가 아닌 것 같다. 매운 걸 잘 못 드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키조개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배우 부부인 김유미에게 키스신이 불편하진 않냐고 물었다. 김유미는 "저는 그런 거 별로 없다. 그 분은 조금 불편해하는 것 같다. 저는 오히려 오늘 키스신 있냐, 확실히 하고 와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허영만이 "영화 보면 너무 엉터리로 키스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김유미는 "너무 유심히 본 거 아니냐"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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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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