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백스피릿’이 백종원과 게스트들의 키워드를 공개했다.
“술은 어떤 음식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먹는지도 중요하다”라는 말처럼, ‘백스피릿’에는 백종원과 마주앉아 술 한잔 하며 인생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가수 박재범과 로꼬부터 배우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PD, 배구선수 김연경, 그리고 배우 김희애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사람들이 백종원과 나눌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백스피릿’이 백종원과 게스트들의 입담과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술과 사람, 스피릿에 대한 문답을 공개했다.
나에게 술이란?
백종원은 “술은 음식이다. 술을 생각하면 같이 먹을 것이 떠오른다. 그래서 배부르면 술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가수 박재범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추억을 나누는게 목적인 것 같다”고, 가수 로꼬는 “이길 수 없는 친구.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한지민은 “베스트 프렌드. 일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에서 술이 함께라면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는 술을 통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술이 가미되면 즐거움과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아서 가장 좋은 친구다”고, 배구선수 김연경은 “동반자이자,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힌다.
또한, 배우 이준기는 “삶의 방부제와 같은 것. 사람들과의 만남이든, 혼술이든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배우 김희애는 “술은 인생의 양념. 촬영이 끝났을 때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친구가 되어준다”고 했다. 나영석 PD는 “오늘 밤에 술을 마신다는 것은 그날 하루의 일과가 모두 끝났다”고 덧붙여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나에게 사람이란?
백종원은 “경쟁자인 동시에 동반자”라며 “혼자 먹는 것을 싫어해서 누군가 같이 먹는 것이 좋지만, 또 누군가 같이 먹으면 빼앗길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같이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귀하고 중요한 존재들이다”, 한지민은 “나의 인생을 완성해주는 것. 그 분들이 있음으로 인해서 삶이 다채롭게 채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준기는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저를 대변하고 보호해준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이준기라는 사람이 배우로서 어떤 스텝을 밟고 있는지, 어떤 배우인지 알게 해주는 거울 같은 존재”라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로꼬는 “나랑은 다른 존재.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더 재밌고 흥미로운 것 같다”, 김희애는 “미우나 고우나 가족도 필요하고 친구도 필요하다. 더불어 살아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영석 PD는 “가족이든 직장 동료든 친구든 늘 함께 있고 싶은 게 사람인 것 같다”, 김연경은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없으면 외로운 것. 피로 회복제”라고 설명했다.
나에게 스피릿이란?
가장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순간’을 묻는 ‘스피릿’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백종원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정말 감칠맛 나는 조미료 같은 존재. 만능 양념”이라고 답했다. 김희애는 “가장 중요한 거는 누구와 있느냐 또는 그날의 무드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 김연경은 “좋은 사람과 좋은 자리에서 마시는 맥주”, 한지민은 “작품을 끝냈을 때, 여행을 떠나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술 한잔 기울일 때, 그동안의 쌓였던 모든 피로와 근심, 걱정들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또, 일 끝나고 들어와서 혼자 마시는 술 한잔이 모든 것들을 싹 잊게 해주는 좋은 순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셨다면 지금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재밌고, 그런 술자리들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로꼬는 “술 마시고 공연하는 걸 좋아했었다. 텐션도 더 올라가고 더 많은 것들이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은 술도 안마시고 공연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 테이블에서 컵라면이랑 같이 먹는 소주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아무것도 걱정할 게 없는 순간에 같이 고생한 동료와 한잔 기울이는 것 또한, 가장 좋은 스피릿인 것 같다”고, 이준기는 “일 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온 몸을 릴렉스시켜주는 좋은 친구로, 맥주가 좋은 것 같다”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맛깔나는 표현으로 절로 술이 생각나게 만든다.
‘백스피릿’은 10월 1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술은 어떤 음식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먹는지도 중요하다”라는 말처럼, ‘백스피릿’에는 백종원과 마주앉아 술 한잔 하며 인생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가수 박재범과 로꼬부터 배우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PD, 배구선수 김연경, 그리고 배우 김희애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사람들이 백종원과 나눌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백스피릿’이 백종원과 게스트들의 입담과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술과 사람, 스피릿에 대한 문답을 공개했다.
나에게 술이란?
백종원은 “술은 음식이다. 술을 생각하면 같이 먹을 것이 떠오른다. 그래서 배부르면 술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가수 박재범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추억을 나누는게 목적인 것 같다”고, 가수 로꼬는 “이길 수 없는 친구.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한지민은 “베스트 프렌드. 일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에서 술이 함께라면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는 술을 통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술이 가미되면 즐거움과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아서 가장 좋은 친구다”고, 배구선수 김연경은 “동반자이자,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힌다.
또한, 배우 이준기는 “삶의 방부제와 같은 것. 사람들과의 만남이든, 혼술이든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배우 김희애는 “술은 인생의 양념. 촬영이 끝났을 때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친구가 되어준다”고 했다. 나영석 PD는 “오늘 밤에 술을 마신다는 것은 그날 하루의 일과가 모두 끝났다”고 덧붙여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나에게 사람이란?
백종원은 “경쟁자인 동시에 동반자”라며 “혼자 먹는 것을 싫어해서 누군가 같이 먹는 것이 좋지만, 또 누군가 같이 먹으면 빼앗길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같이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귀하고 중요한 존재들이다”, 한지민은 “나의 인생을 완성해주는 것. 그 분들이 있음으로 인해서 삶이 다채롭게 채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준기는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저를 대변하고 보호해준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이준기라는 사람이 배우로서 어떤 스텝을 밟고 있는지, 어떤 배우인지 알게 해주는 거울 같은 존재”라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로꼬는 “나랑은 다른 존재.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더 재밌고 흥미로운 것 같다”, 김희애는 “미우나 고우나 가족도 필요하고 친구도 필요하다. 더불어 살아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영석 PD는 “가족이든 직장 동료든 친구든 늘 함께 있고 싶은 게 사람인 것 같다”, 김연경은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없으면 외로운 것. 피로 회복제”라고 설명했다.
나에게 스피릿이란?
가장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순간’을 묻는 ‘스피릿’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백종원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정말 감칠맛 나는 조미료 같은 존재. 만능 양념”이라고 답했다. 김희애는 “가장 중요한 거는 누구와 있느냐 또는 그날의 무드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 김연경은 “좋은 사람과 좋은 자리에서 마시는 맥주”, 한지민은 “작품을 끝냈을 때, 여행을 떠나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술 한잔 기울일 때, 그동안의 쌓였던 모든 피로와 근심, 걱정들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또, 일 끝나고 들어와서 혼자 마시는 술 한잔이 모든 것들을 싹 잊게 해주는 좋은 순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셨다면 지금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재밌고, 그런 술자리들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로꼬는 “술 마시고 공연하는 걸 좋아했었다. 텐션도 더 올라가고 더 많은 것들이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은 술도 안마시고 공연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 테이블에서 컵라면이랑 같이 먹는 소주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아무것도 걱정할 게 없는 순간에 같이 고생한 동료와 한잔 기울이는 것 또한, 가장 좋은 스피릿인 것 같다”고, 이준기는 “일 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온 몸을 릴렉스시켜주는 좋은 친구로, 맥주가 좋은 것 같다”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맛깔나는 표현으로 절로 술이 생각나게 만든다.
‘백스피릿’은 10월 1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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