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엠에스비티의 화천대유 투자금은 박중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엠에스비티는 서울 역삼동 타워432빌딩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데, 이 빌딩 소유주는 박중훈이 최대주주(지분율 100%)인 일상실업이라는 회사다. 회사 대표는 박중훈의 아내인 윤모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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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박중훈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연루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다. 박씨 측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엠에스비티에 돈을 빌려줬지만 그 돈이 화천대유에 투자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엑터스 측도 "개인의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박중훈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 돼 면허가 취소 됐고, 금주를 선언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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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와 함께 국민배우로 인정 받았던 박중훈의 이미지가 음주운전 투아웃으로 추락한 가운데, 화천대유 '쩐주' 의혹까지 제기 됐다. 이와 관련해 박중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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