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사진제공=DH엔터테인먼트
송종국./사진제공=DH엔터테인먼트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가 28일 송종국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연예계 활동 복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종국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이혼 후 은둔생활을 했다고 밝힌 송종국이 연예계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28일 오후 DH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전속 계약은 송종국의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님을 밝혀드린다. 송종국은 본사 소속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으로 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송종국은 물론 이천수와 현영민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앞으로 송종국과 이천수, 현영민의 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스타멘터리 특종세상’ 방송 화면.
사진=MBN ‘스타멘터리 특종세상’ 방송 화면.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활약했던 송종국은 2015년 박연수와 이혼한 뒤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당시 두 사람은 성격 차이가 이혼 이유라고 밝혔지만, 박연수가 자신의 SNS에 "우리 지아와 지욱이를 아프게 한 만큼 너에게 돌려줄게",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송종국의 외도설이 제기된 것. 이후 두 사람은 외도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최근 송종국은 MBN ‘스타멘터리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 후 산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제가 여기 온 지 7년 정도 됐다. 친구들하고 연락 안 할 정도로 여기 들어와 있었다. 내가 정신도 강해서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당시 되게 힘들더라.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아무도 없는데 가서 사라지자 해서 싹 접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아이들한테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따로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갖기로 한 게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지 않나. 개인적인 일이고. 두 사람의 관계는 아무리 친해도 100% 모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하 D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DH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송종국에 대해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이번 전속 계약은 송종국의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송종국은 본사 소속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으로, 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DH엔터테인먼트는 송종국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본사는 송종국은 물론 이천수와 현영민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 송종국과 이천수, 현영민의 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DH엔터테인먼트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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