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4인 4색 인터뷰
고현정 "1회 대본 보고 결심"
고현정 "1회 대본 보고 결심"

고현정은 자신이 맡은 화가 겸 에세이 작가 정희주에 대해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부유한 남편을 만나 남부러울 것 없이 살지만, ‘어떤 누구’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변화와 갈등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현빈은 ‘미친 미술교사’라는 별명을 가진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을 “가난하지만 꿈 많고 희망에 가득찬 인물이었는데, ‘어떤 사건’들 때문에 굉장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해, 두 사람이 말하는 ‘어떤 누구’, ‘어떤 사건’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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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1회 대본을 열어보고, 두 개 씬을 본 것만으로도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고, “1부부터 4부까지 단숨에 읽었다”는 최원영은 “감히 제가 고현정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서 이런 부부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만나서 조금씩 얘기를 나누니 편안하고 유쾌하셔서 한결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돌아봤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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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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