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오징어 게임'은 황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해온 이야기로, 게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매료됐던 그가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결부시킨 작품.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징어 게임'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부문에서 닷새째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7일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쾌거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드라마 사상 최초다.
이날 황 감독은 "이렇게까지 단 시간에 열풍이 불건 예상하지 못했다. 좋다가 얼떨떨하다가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는 카톡하거나 가끔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다들 얼떨떨해 한다. 정호연 씨는 SNS 팔로워수가 40만에서 500만이 넘었다고 하더라. 다들 너무 놀라워 한다. 꿈인가 생시인가"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이베이 등에서는 달고나 키트 등이 판매되는 등 '킹덤'에 이어 K-드라마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에서 만들자고 생각했을 때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제작하기는 했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라며 "'킹덤', 싸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처럼 '오징어 게임'의 옛날 놀이 역시 세계적인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농담처럼 달고나가 비싸게 판매 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다니"라며 놀라워 했다.
황 감독은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나서서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 놀랍다. 여기까지 온거 정말로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8일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오징어 게임'은 황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해온 이야기로, 게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매료됐던 그가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결부시킨 작품.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징어 게임'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부문에서 닷새째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7일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쾌거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드라마 사상 최초다.
이날 황 감독은 "이렇게까지 단 시간에 열풍이 불건 예상하지 못했다. 좋다가 얼떨떨하다가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는 카톡하거나 가끔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다들 얼떨떨해 한다. 정호연 씨는 SNS 팔로워수가 40만에서 500만이 넘었다고 하더라. 다들 너무 놀라워 한다. 꿈인가 생시인가"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이베이 등에서는 달고나 키트 등이 판매되는 등 '킹덤'에 이어 K-드라마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에서 만들자고 생각했을 때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제작하기는 했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라며 "'킹덤', 싸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처럼 '오징어 게임'의 옛날 놀이 역시 세계적인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농담처럼 달고나가 비싸게 판매 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다니"라며 놀라워 했다.
황 감독은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나서서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 놀랍다. 여기까지 온거 정말로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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