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사진=SBS)
원 더 우먼 (사진=SBS)


‘원더우먼(One the Woman)’이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18.6%를 돌파,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 모두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이하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 가운데, 유민그룹 최대 주주인 한승욱의 도움으로 조연주가 유민그룹 총수 승계를 받게 되는 짜릿한 전개가 펼쳐졌다. 더불어 조연주의 팩폭 활약, 한주그룹을 향한 복수를 예열하는 한승욱, ‘그림 경매장 사고’의 미스터리, 강미나 마약 제보의 배후로 밝혀진 한성혜(진서연), 진짜 강미나를 둘러싸고 속속 드러나는 단서들까지 잠시도 한 눈 팔 새가 없는 반전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에 3회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6.4%까지 치솟으며 폭풍 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4회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8.6%로 20%에 육박하는 수치를 달성하며 토요 드라마는 물론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관련 금, 토 밤 시청자들을 짜릿함으로 물들인 ‘탄산 폭발 명장면’ 세 가지를 짚어봤다.

★ NO.1 조연주의 액션 본능 소환 (ft. 삼거리파)

지난 3회에서 그림 경매장 사고 현장을 찾은 조연주는 순간 나타난 왕필규(이규복), 최대치(조달환)가 자신에게 반갑게 말을 걸자 의문을 가졌다. 더욱이 이때, 조연주를 찾기 위해 왕필규와 최대치의 뒤를 밟던 삼거리파가 등장하자, 조연주는 자기도 모르게 삼거리파 우범(윤대열)을 날렵한 업어치기로 넘어뜨리는 등 싸움 본능을 완벽 소환하며, 카타르시스를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조연주는 이후 시작된 삼거리파와의 거친 혈투에서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싸워? 나 진짜 무슨 조폭이라도 되는 거야?”라며 자신의 정체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 NO.2 유민그룹 최대주주로 등장한 한승욱 & 이사진에 펀치 날린 조연주

삼거리파와의 싸움으로 결국 유민그룹 긴급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조연주가 한성혜, 강은화(황영희)의 계략으로 그룹 총수 승계에 위기를 겪던 찰나, 한승욱이 그룹 최대 주주로 등장해 총수승계 지지로 판을 완전히 뒤집으면서 반전과 함께 극강의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더불어 4회에서는 유민그룹 긴급 이사회에 참석한 조연주가 독설을 쏟아내는 이사들의 치부를 하나씩 짚어가며 멘탈을 탈탈 털었고, “아버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 머릿수만 믿고 갈 겁니까? 아니면 아버지 피 이어받은 저 믿고 갈 겁니까!”라고 소리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어 조연주가 ‘먼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 준다’라고 결의를 다지면서, 쾌감과 동시에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 NO.3 드디어 등장한 진짜 강미나, 해변에서 여유 즐기는 ‘미스터리 에필로그’

조연주가 차에 들이받히는 사고 당시, 그림 경매 행사에 참석했던 강미나도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던 상황. 그리고 4회에서는 강미나가 그림 경매 행사에서 그림을 낙찰 받은 후 “준비 다 됐어. 나도, 그림도. 곧 들어오는 거지?”라고 통화를 나눴던 상대가 3년 전 차장검사 류승덕(김원해)을 물 먹이고 조연주가 인지수사로 쫓고 있던 사기꾼 이봉식(김재영)이라는 반전이 펼쳐졌다. 심지어 에필로그에서 진짜 강미나가 지독한 시댁살이를 탈출한 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어느 외국 해변 썬배드에 누워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그림 경매 행사 당일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제작진은 “‘원 더 우먼’만이 가지고 있는 사이다 매력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원함이 남다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금, 토 밤 ‘원 더 우먼’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원 더 우먼’ 5회는 오는 1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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