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송여울은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내연녀로 차도영(공현주 분)를 의심했지만, 남지선(김지수)이 숨겨진 여자라는 차도영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송여울은 유일한 친구 황나윤이 남지선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함께 밤을 보냈다.
ADVERTISEMENT
황나윤은 안지용이 송여울에게 보낸 '사랑을 담아서 당신의 남편 지용'이라는 적힌 메시지를 보더니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말과 함께 쿠션을 들고 자는 송여울에게 향했다. 이때 송여울이 잠에서 깨어났고, "안 잤냐"는 물음에 당황하며 "자려고 한다"고 얼버무렸다.
이후 황나윤의 딸 황재인은 안지용과 송여울, 안이찬(장선율 분)이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ADVERTISEMENT
송여울은 바닷가에 나와있는 황나윤에게 “날씨 좋다. 바람, 바다냄새”라며 맑은 하늘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이에 황나윤은 “이러다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쏟아질지도 몰라요. 속을 알 수 없는 여자 같거든요. 여기 날씨는. 안심은 금물이에요. 언제 사납게 돌변할지 모르니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퇴교 위기에 있던 송여울은 남지선의 아들 이준모가 킥보드 사고친 것을 알게됐고, 그의 사무실에 찾아가 “어제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안동면에서 난 뺑소니 사고, 가해자가 아들 준모군이죠? 피해자는 전치 4주고 준모군은 만 14세가 넘었으니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협박했다.
ADVERTISEMENT
한편 방송 말미 송여울은 안이찬 퇴교 서명서에 황나윤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 그의 배신에 충격에 빠졌다. 대니 오(하준 분) 사물함에서는 송여울의 사진과 사라진 안지용의 휴대폰이 발견돼 궁금증을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