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2' 토니안 "아이 원해 입양 생각도"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BF.27552368.1.jpg)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2'에는 토니안이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은 "엔터테인먼트, 애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일 때문에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반대"라며 "이성적인 외로움이 잘 정리가 안 되다보니까 일로 풀고 있다. 바빠야지만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토니안은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시다. 20, 30대 때는 결혼 얘기를 하셔도 잘 안 들었다. 결혼을 해야한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나 만나서 할 수 없지 않나. 그런데 내가 40대가 되다보니까 어머니 연세가 있으시고, 마지막 행복은 어쩌면 손주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연애도사2' 토니안 "아이 원해 입양 생각도"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BF.27552367.1.jpg)
특히 또 토니안은 "결혼보다 아이가 먼저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좋은 사람을 못 만나면 아이를 키울 수 없는건가 싶었다. 그래서 입양에 대한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확신이 안 든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친구들도 많다. 친구들 모두가, 아이를 위해 산다고 하더라"고 예시를 들었다.
!['연애도사2' 토니안 "아이 원해 입양 생각도"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BF.27552366.1.jpg)
심리적으로 공허함을 느낀다는 말엔 "20대때 공허함이 크게 와서 4년 넘게 치료를 받았다"며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유도 H.O.T. 토니안이 아닌 안승호로서 인정을 받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애도사2' 토니안 "아이 원해 입양 생각도"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BF.27552369.1.jpg)
홍진경은 토니안에게 "공허함은 가족들이 챙겨줄 수 없다. 아이도 남편도 안 채워준다.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걸 나 자신이 찾고 그 다음 결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토니안은 “제가 들었던 조언 중 최고였다. 제 공허함을 이유로 결혼하진 않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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