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 허민호가 EXID 하니와 7년 만에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강철부대 15인 중 그룹 EXID 하니의 친동생 안태환이 등장해 하니의 첫사랑이라 주장했던 허민호의 주장에 진위여부를 밝혔다.
이날 MC 김성주는 "여기 강철부대에 하니씨의 친동생이 있다"라며 "진짜 누나의 첫 사랑이 허민호냐?"라고 물었고 안태환은 "맞다. 중학교때 민호형이 찬 공에 누나가 맞아 눈 옆에가 찢어졌었다"라고 기억했다.
허민호는 거의 7년 간 하니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에 하니의 동생 안태환의 전화로 하니와 허민호는 급 전화연결이 성사됐다.
안태환이 하니에게 "누나 민호 형 기억나냐?"라고 묻자, 하니는 거침없이 "어, 내 첫사랑?"이라고 답했고 이에 어쩌다벤져스와 강철부대는 순간 술렁였다. MC 김성주는 "그때 허민호가 찬 공에 얼굴을 맞았다는데?"라고 물었고, 하니는 "그때 눈 옆이 찢어졌었는데, 오빠가 '시집 못 가면 책임지겠다'라고 했었다"라며 그때의 상황을 또렷이 기억해 또 한 번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허민호와 하니의 수줍은 통화가 오갔고 허민호는 "그때 눈가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중의적인 질문인데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그럼 지금이라도 허민호 선수가 책임지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었고, 하니는 "이제 제 몸 하나는 제가 책임질 수 있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김성주가 "첫사랑으로서 허민호 선수 응원은 올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하니는 "보고싶다"라고 말하며 의리녀의 모습을 보여 허민호를 감동시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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