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종영
유연석♥신현빈 미국행
정경호♥곽선영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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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는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만큼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커피를 사주면서 '저녁쯤 수술 끝날 듯! 이따 봐'라며 메모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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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준완은 "저번에 익순이(곽선영 분)가 둘이 노는 거 보더니 언제부터 사귀냐고 그러더라"라며 배꼽을 잡고 웃었다. "내가 봤더니 진짜 둘이 사귀는 것 같은 거야. 나도 잠깐 의심했다"라면서 폭소했다.
이에 채송화는 "우리 진짜 사귄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자 양석형은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고, 안정원은 "난 성을 간다"고 믿지 않았다. 김준완은 "(그게 진짜면) 내가 가진 모든 재산 집, 차, 주식 다 줄게"라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채송화는 휴대전화를 꺼내 "한번씩만 더 얘기해 줄래? 녹음해야 돼서"라고 진지하게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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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겨울은 조심스럽게 하루만 시간을 내 달라며 "엄마가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딸이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신다"라는 얘기에 안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양석형은 채송화에게 추민하(안은진)와의 만남을 고백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송화는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정말 잘됐다. 잘해"라고 응원했다. 이에 양석형은 "너 오늘 당직이었나? 익준이가 당직이잖아"라고 질문했고 채송화는 "같이 저녁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양석형은 "설마, 진짜?"라고 물었다. 채송화의 수줍은 답변에 그는 "너무 잘됐다. 난 너무 좋다. 왜 몰랐지? 둘이 정말 서로 좋잖아. 상상도 못 했다. 너무 잘됐다. 잘했어 채송화"라며 기뻐했다. 이에 채송화가 "아직 서로 어색해서 얼굴도 잘 못 본다"고 말하자 양석형은 "진짜 맞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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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하는 양석형과 데이트 후 헤어지기 아쉬워 손을 꼭 잡았다. 이어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석형은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됐는지 몰라도 나는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양석형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입을 맞추며 화답했다.
이익준과 채송화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이익준의 동생 이익순(곽선영 분)이 친구 집들이 취소로 이들과 동석하게 됐다. 이어 김준완도 채송화에게 전화를 걸어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렇게 노래방에도 함께 갔다. 김준완은 노래하는 이익순을 보면서 여전히 설레는 미소를 지었다. 또 이익준은 음치 채송화의 노래를 듣고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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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이익순의 부대를 찾아갔다. 이익순은 병원에서 김준완을 만난 이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고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김준완은 "아니야. 짜장면 먹으러 왔어"라고 답했다. 이익순은 눈물을 흘렸고, 김준완은 그를 끌어안았다.
넉달 후 99즈는 병원에서 다함께 하늘을 바라봤다. 채송화가 ""어렸을 때는 해 뜨는 걸 보는 게 좋았는데 이제는 해 지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이에 이익준은 "왜 그런 줄 알아?"라고 물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퇴근 시간이잖아.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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