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호가 아내 양은지를 위해 일일 응원단으로 나섰다.
1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불나방과 FC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FC 국대 패밀리 골키퍼 양은지를 응원하기 위해 이호가 등장했다. 이호는 경기장에서 2006년 월드컵을 함께 뛴 선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은지는 "제 경기를 보러 와주는게 처음이잖아요. 저는 남편의 멋진 모습을 많이 봐왔고, 저는 남편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나"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호는 양은지에게 직접 장갑을 끼워주면서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양은지는 "그동안 남편의 노력과 시간을 잘 몰랐었는데 첫 경기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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