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선정 발표
윤여정, 56년 차 배우
"하던 일 했을 뿐"
윤여정, 56년 차 배우
"하던 일 했을 뿐"

특히 올해 '타임'은 2021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ICONS', 'PIONEERS', 'TITANS', 'ARTISTS', 'LEADERS', 'INNOVATORS' 등 6개 부문에 걸쳐 해리왕자와 부인 메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우 스티브 연,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등 100인을 뽑았으며, 윤여정은 ‘TITAN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6년간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윤여정의 배우로서의 역량과 가치, 공로가 입증된 셈이다.
ADVERTISEMENT
스티브 연은 '타임 100인' 추천사에서 윤여정에 대해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그녀의 존재에 매료돼버렸습니다. 나는 그녀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깊은 자신감에서 우러난 자신감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영화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상을 받은 그녀의 연기뿐만 아니라,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라고 진심을 다해 존경을 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에 대해 윤여정은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습니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사람 안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대한민국 배우로서 빛나는 위상을 아로새기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ADVERTISEMENT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