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금상구가 카메라 울렁증에 힘들어 하는 윤해영을 토닥였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오민희(윤해영 분)가 금상구(임형준 분)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도망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희(윤해영 분)는 촬영장에서 이탈했다. 이후 오민희는 강모란(박준금 분)에게 달려가 하소연했다. 오민희는 "어머니가 생각나서 무작정 오긴 했다. 그런데 안 계실까 걱정이 되더라"라며 울먹였다.
이후 금상구는 오민희를 데리러 왔고 오민희는 "이번엔 진짜 망하면 안되잖아. 진짜 잘해야 되는데 최고로 잘해야 하는데. 식구들을 왜 또 다 와가지고. 대사 안 틀리고 감정 똑바로 잡고 호흡 잘 맞추면서 리얼하게 진짜 같이 오바 안하고"라며 불안해했다.
그러자 금상구는 오민희를 토닥이며 "내가 이 바닥에 20년 넘게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한 사람 몇 명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당신 그렇게 못한다. 지금은 그렇다. 이미 욕 먹을 거 다 먹었다. 그냥 열심히 해라. 망하면 다시 찍으면 된다. 나만 보고 찍어라"라며 오민희를 안아줬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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