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이 '핑퐁' 케미로 이시대 최고 잉꼬커플임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현아&던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시대 최고의 콤비, 핑퐁 커플 현아&던과 함께한다"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어 현과 던이 씩씩하게 인사 했고, 김신영은 "던이 텐션을 억지로 올려서 얼굴이 빨개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신영은 현아에게 "영국 왕실 공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던은 "실장님이랑 현아를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안 나오더라"라며 짜증을 내는 듯 하더니 "이렇게 예쁘게 입고 나왔다. 좋았다"라고 반전 발언으로 애정을 표했다.
현아는 배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나자 민망해 했다. 급기야 "안 되겠다"며 벨트를 풀어 버렸다. 그러자 던은 "삼각김밥 같다"며 웃었다. 현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삼각김밥"이라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던은 지난 9일 첫번째 유닛 앨범 1+1=1을 발매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의 노래를 다 들었는데 뿌듯하더라. 던 쇼케이스, 현아 쇼케이스 모두 내가 진행하지 않았냐. 둘이 딱 나오니까 울컥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핑퐁'이랑 'XOXO'를 두고 타이틀곡을 선택하기 위해 싸웠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던은 "누가 이야기 해줬냐. 진짜 싸웠다"라며 신기해 했다.
던은 "제가 쓴 핑퐁을 타이틀로 확정했다. 수록 곡을 모두 다 제가 썼는데 현아가 앨범 색깔과 안 맞아서 마음에 안 든다며 한 곡을 뺐다"라며 "자기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며 곡을 뚝딱 만들었는데 그게 XOXOEK. 싸이 대표님이 노래를 듣자마자 "죽인다"라며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아는 "싸이 대표님이 이 노래를 킵 해놓고 다음 타이틀로 쓰자고 했는데, 제가 생각할 땐 이번 앨범과 맥락이 같았다"라며 "포인트가 되는 훅은 던이 썼다. 저는 이틀 밤 꼬박 새서 만들었느데 던은 한 번에 뚝딱 만들어 내더라"라고 했다.
현아는 '핑퐁'에 반응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SNS 를 켰을 때 챌린지가 많다. 요즘 챌린지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다가 잠든다"며 기뻐했다. 특히 현아와 던은 이구동성 퀴즈에서 '듀엣곡 1위와 솔로곡 대상 듀엣곡 1위' 중 '듀엣곡 1위'를 선택했다. 던은 "무조건이다"라고 짧게 말했고, 현아는 "두 사람 다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회사에서 처음 계약할 때도 개개인의 아티스트로 봐주시는 부분이 감사했다. 그래서 진짜 어려웠고, 앨범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데 지금이 아니면 언젠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듀엣 1위는 정말 의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현아&던이 1위 하면 화환을 보내겠다"고 했고, 현아는 "앨범 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현아&던은 싸이와 유건영 중 싸이가 어렵다고 답했다. 현아는 "대표님이라는 단어가 달려 있지 않나. 직함이 주는 무게가 있다"고 했다.
던은 "현아가 아무 말 안 할 때가 무섭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김효종이라고 부를 때는 1~2, 효종이라고 부를 때 6~7, 아무말 안 할 때는 미지수다.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정말 화가 나면 아무 얘기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던은 "그런데 결국 얘기한다. 그 텀이 무서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던은 "싸우는 이유는 습관인 것 같다. 서로 자라면서 생긴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그런 걸 봐 주고 이해하다가도 쌓이니까 싸우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현아는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은 빨리 푸는 것"이라며 "길게 가져가면 이것도 저랬고 저것도 저랬고, 또 누군가는 기억에 안 나는 것도 있다. 나는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그때그때 말하면 금방 풀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던은 "중요한 건 서로 이해하는 것"이라며 "내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해 안되는 건 당연하다. 서로의 입장에서 바꿔서 이해해야 한다. 듣다 보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오은영 박사처럼 현명하다. 연애 상담 프로같은 데 꼭 나가야 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현아&던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시대 최고의 콤비, 핑퐁 커플 현아&던과 함께한다"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어 현과 던이 씩씩하게 인사 했고, 김신영은 "던이 텐션을 억지로 올려서 얼굴이 빨개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신영은 현아에게 "영국 왕실 공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던은 "실장님이랑 현아를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안 나오더라"라며 짜증을 내는 듯 하더니 "이렇게 예쁘게 입고 나왔다. 좋았다"라고 반전 발언으로 애정을 표했다.
현아는 배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나자 민망해 했다. 급기야 "안 되겠다"며 벨트를 풀어 버렸다. 그러자 던은 "삼각김밥 같다"며 웃었다. 현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삼각김밥"이라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던은 지난 9일 첫번째 유닛 앨범 1+1=1을 발매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의 노래를 다 들었는데 뿌듯하더라. 던 쇼케이스, 현아 쇼케이스 모두 내가 진행하지 않았냐. 둘이 딱 나오니까 울컥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핑퐁'이랑 'XOXO'를 두고 타이틀곡을 선택하기 위해 싸웠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던은 "누가 이야기 해줬냐. 진짜 싸웠다"라며 신기해 했다.
던은 "제가 쓴 핑퐁을 타이틀로 확정했다. 수록 곡을 모두 다 제가 썼는데 현아가 앨범 색깔과 안 맞아서 마음에 안 든다며 한 곡을 뺐다"라며 "자기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며 곡을 뚝딱 만들었는데 그게 XOXOEK. 싸이 대표님이 노래를 듣자마자 "죽인다"라며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아는 "싸이 대표님이 이 노래를 킵 해놓고 다음 타이틀로 쓰자고 했는데, 제가 생각할 땐 이번 앨범과 맥락이 같았다"라며 "포인트가 되는 훅은 던이 썼다. 저는 이틀 밤 꼬박 새서 만들었느데 던은 한 번에 뚝딱 만들어 내더라"라고 했다.
현아는 '핑퐁'에 반응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SNS 를 켰을 때 챌린지가 많다. 요즘 챌린지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다가 잠든다"며 기뻐했다. 특히 현아와 던은 이구동성 퀴즈에서 '듀엣곡 1위와 솔로곡 대상 듀엣곡 1위' 중 '듀엣곡 1위'를 선택했다. 던은 "무조건이다"라고 짧게 말했고, 현아는 "두 사람 다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회사에서 처음 계약할 때도 개개인의 아티스트로 봐주시는 부분이 감사했다. 그래서 진짜 어려웠고, 앨범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데 지금이 아니면 언젠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듀엣 1위는 정말 의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현아&던이 1위 하면 화환을 보내겠다"고 했고, 현아는 "앨범 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현아&던은 싸이와 유건영 중 싸이가 어렵다고 답했다. 현아는 "대표님이라는 단어가 달려 있지 않나. 직함이 주는 무게가 있다"고 했다.
던은 "현아가 아무 말 안 할 때가 무섭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김효종이라고 부를 때는 1~2, 효종이라고 부를 때 6~7, 아무말 안 할 때는 미지수다.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정말 화가 나면 아무 얘기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던은 "그런데 결국 얘기한다. 그 텀이 무서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던은 "싸우는 이유는 습관인 것 같다. 서로 자라면서 생긴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그런 걸 봐 주고 이해하다가도 쌓이니까 싸우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현아는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은 빨리 푸는 것"이라며 "길게 가져가면 이것도 저랬고 저것도 저랬고, 또 누군가는 기억에 안 나는 것도 있다. 나는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그때그때 말하면 금방 풀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던은 "중요한 건 서로 이해하는 것"이라며 "내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해 안되는 건 당연하다. 서로의 입장에서 바꿔서 이해해야 한다. 듣다 보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오은영 박사처럼 현명하다. 연애 상담 프로같은 데 꼭 나가야 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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