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DJ 김신영은 "이시대 최고의 콤비, 핑퐁 커플 현아&던과 함께한다"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어 현과 던이 씩씩하게 인사 했고, 김신영은 "던이 텐션을 억지로 올려서 얼굴이 빨개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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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배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나자 민망해 했다. 급기야 "안 되겠다"며 벨트를 풀어 버렸다. 그러자 던은 "삼각김밥 같다"며 웃었다. 현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삼각김밥"이라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던은 지난 9일 첫번째 유닛 앨범 1+1=1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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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신영은 "'핑퐁'이랑 'XOXO'를 두고 타이틀곡을 선택하기 위해 싸웠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던은 "누가 이야기 해줬냐. 진짜 싸웠다"라며 신기해 했다.
던은 "제가 쓴 핑퐁을 타이틀로 확정했다. 수록 곡을 모두 다 제가 썼는데 현아가 앨범 색깔과 안 맞아서 마음에 안 든다며 한 곡을 뺐다"라며 "자기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며 곡을 뚝딱 만들었는데 그게 XOXOEK. 싸이 대표님이 노래를 듣자마자 "죽인다"라며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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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핑퐁'에 반응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SNS 를 켰을 때 챌린지가 많다. 요즘 챌린지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다가 잠든다"며 기뻐했다.
![현아&던 "듀엣 해야 하나? 고민"…삼각김밥 패션→연애 상담 '핑퐁 케미' ('정희')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109/BF.27509975.1.jpg)
이에 김신영은 "현아&던이 1위 하면 화환을 보내겠다"고 했고, 현아는 "앨범 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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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은 "현아가 아무 말 안 할 때가 무섭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김효종이라고 부를 때는 1~2, 효종이라고 부를 때 6~7, 아무말 안 할 때는 미지수다.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정말 화가 나면 아무 얘기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던은 "그런데 결국 얘기한다. 그 텀이 무서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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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현아는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은 빨리 푸는 것"이라며 "길게 가져가면 이것도 저랬고 저것도 저랬고, 또 누군가는 기억에 안 나는 것도 있다. 나는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그때그때 말하면 금방 풀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던은 "중요한 건 서로 이해하는 것"이라며 "내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해 안되는 건 당연하다. 서로의 입장에서 바꿔서 이해해야 한다. 듣다 보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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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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