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차태현
해커 진영, 반격 시작
경찰대 배후 세력 드러나
해커 진영, 반격 시작
경찰대 배후 세력 드러나

앞서 경찰대학교 교수, 학생들과 힘을 합친 유동만은 불법 도박단을 운영한 고덕배(신승환 분)를 검거했지만,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수사를 계속해 나갔다. 하지만 그는 경찰대 내부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자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강선호는 불법 해킹 혐의를 지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채팅으로 위협을 당했다. ‘이 조서가 세상에 나오면 너도 유동만도 전부 끝장이겠네? 핸드폰 내려놔. 지금 널 살려 줄 사람은 유동만이 아니라 나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하나만 해 그럼 이 조서 없애줄게. 선택은 강선호 네가 내 손 잡고 살아남을 건지 아님 유동만이랑 낭떠러지로 떨어질건지’라고 협박당한 강선호는 불법 도박단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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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강수대(강선호를 필두로 모인 수사대)’는 사랑과 우정 가득한 청춘 캠퍼스물의 묘미를 선사했다. 선배 이언주(변서윤 분)를 동시에 짝사랑하는 ‘덤앤더머’ 조준욱(유영재 분)과 노범태(이달 분)는 가위바위보로 고백의 기회를 선점할 사람을 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승자가 돼 의기양양해진 조준욱과 망연자실한 노범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강선호와 오강희는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평화로운 한때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곧 위기가 닥쳤다. 유동만은 한정식을 만났던 최희수(홍수현 분)에게 의심을 품었고, 그를 뒤쫓아 운전하던 중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간 강선호는 유동만의 형사 수첩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최희수, 권혁필(이종혁 분), 서상학(강신일 분)’의 이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오강희는 위태로워 보이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고, 강선호는 이에 용기를 얻은 듯 점차 단단해지는 눈빛으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해 끝나지 않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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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는 병실에서 유동만에게 강선호의 안위를 들먹이며 협박하는 한정식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한정식 “참 질겨, 사람 목숨이. 그냥 죽었으면 편했잖아. 왜 서로 피곤하게 해 죽지도 않고 말이야. 위에서 유 경감 멈추란다. 계속가면 다음에 다치는 사람 유 경감이 아닐 수 있어. 아마 자네가 봐준 해커 강선호 그 친구겠지. 선물하나 두고 갈테니까 일어나면 확인해봐”라며 서류 하나를 두고 떠났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는 유동만과 충격에 휩싸인 오강희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천재 해커 본능을 발동한 강선호는 짜릿한 반격에 나섰다. 오강희에게 수상한 인물에 대해 전해 들은 그는 집요한 추적 끝에 용의자 장재규(이성우 분)를 특정했고, 그를 PC방에 감금해 매섭게 몰아붙였다. 강선호는 "어때 재밌어? 장재규? 살인자 장재규를 움직이는 사람은 누굴까? 핸드폰 내려놔. 지금 널 살려 줄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나니까"라며 협박을 그대로 돌려줬다. PC방 CCTV를 해킹해 모든 컴퓨터에 장재규의 모습을 비추며 공포감을 느끼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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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경찰수업’은 악의 무리를 타파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교수 유동만을 지키기 위한 제자 강선호의 피땀 어린 노력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관계는 이목을 제대로 붙들었다. 과연 벼랑 끝에 놓인 유동만과 강선호, 오강희는 아슬아슬한 위협 속에서 악의 근원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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